새해맞이 미루지 말고 정리해야 할 것들!

2019년 새해가 밝아 하루하루 지나고 있는데 우리 집은 아직도 지난해의 잔해들로 방치되어 있지 않은가요? 새해, 새 마음으로 시작해야 하는데 ‘정리해야지..’하고 미뤄왔던 것들이 눈에 밟히니 답답하고 우울해지기까지 한데요. 스트레스받지 말고, 미루지 말고 새해에 꼭 정리해야 할 것들 쏙쏙 뽑아 하나씩 시작해보세요!

1. 안 입는지 1년 넘은 옷들 과감하게 정리하세요

지난 일 년 동안 한 번도 입지도, 꺼내지도 않은 옷들은 과감히 처분하세요. 안 입은지 1년이 지난 옷은 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장롱 구석에 처박혀 있을 거예요. 항상 옷장은 가득 차있는데 입을 옷이 없다고요? 기분 탓이 아니에요! 가득 차 있는 옷들 중 진짜 입는 옷은 10벌도 채 되지 않을 겁니다. 지금이야말로 정리할 타이밍!

2. ‘유예기간 박스’에 담아 고민해보세요.

버릴까, 말까 판단이 되지 않는 물건들은 ‘유예기간 박스’를 만들어 안 보이는 곳에 넣어두세요. 한두 달이 지나도 이 물건을 사용하지 않거나 생각나지 않는 물건들 내 손을 떠날 때가 된 거예요! 가지고 있어도 결국은 쓰임이 없는 물건이 됩니다. 그때 가서 처분하면 되니까 한 번 더 생각할 기회도 생고 후회하는 일도 방지되는 참 괜찮은 방법이에요.

3. 한 살 더 먹은 우리 아이, 시기 지난 물건은 공유하자!

입학과 졸업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 새로 준비해야 할 물건만큼 정리해야 할 물건들도 많을 거예요. 더 이상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 쓰지 않은 학용품, 유모차 등 2~3개월만 쓰고 필요 없어지는 수많은 물건들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요! 지역별로 검색해보면 공유경제 서비스, 문화센터, 카페 등 사지 않고 공유할 수 있는 정보들이 많답니다. 새해에는 공유 경제로 부담 없이 나누고 대여해 사용해보세요.

4. 인생은 탕진잼? 과소비한 물건들부터 정리하세요

요즘 여기저기 ‘이건 꼭 사야 해’라며 내가 살 물건들을 대신 정해주는 글들 많이 보셨을 텐데요. 그 수많은 유혹들에 사로잡힌 채 지난해를 보내진 않으셨나요? 홧김에 질러버린 물건들, 우연히 봤는데 좋아서 한 충동구매한 것들이 내 방 한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소소한 재미로 사모은 물건들을 보며 "다 필요해서 산 거야." "언젠가 쓰겠지"라는 생각은 모두 착각! 결국은 모두 쓰이지 않고 짐이 됩니다. 지난 한 해를 반성하며 후회스러운 물건들 모두 정리하고 꼭 필요한 물건들만 남기세요.

5. 서랍장 쏙 쌓아둔 여유분 먼저 소진하세요

1+1 행사, 할인행사 등 비상시 쓰려고 당장 필요하진 않아도 쟁여놓은 여유분이 서랍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않나요? 1~2달 분만 남겨놓고 모두 소진하세요! 세제, 휴지, 치약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상한 것은 아니지만 오래 두다 보면 먼지도 쌓이고 결국 제품도 상하게 돼서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냉장고, 서랍들을 가득 채운 음식들도 모조리 정리하세요. 보관하는 공간이 얼마나 낭비되고 있는지 알게 되실 거예요!

6. 멀쩡하지만 필요 없는 물건을 처분하세요

보통 멀쩡하지만 필요 없는 물건들을 아까워 계속 가지고 있게 되는데요. 필요는 없는데 차마 버릴 수가 없어 품고 계셨던 물건들, 버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안 쓰는 물건을 교환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아름다운가게 같은 단체에 기증할 수 있습니다. 쓰이지 않는 것들은 생명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그런 물건들로 공간을 채워두지 말고 삶의 활력이 넘치는 공간을 만드세요! 내 인생의 진정한 행복과 여유를 찾을 수 있답니다.

나를 사랑하는 최고의 습관 정리 정돈! 새해에는 미련이 담긴 물건들을 정리 정돈하고 꼭 필요한 물건들에 집중하세요. 새로운 마음으로 산뜻하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으실 거예요!

아 참! 아름다운가게 기증은 매장 방문, 전화, 온라인 신청으로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