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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으로 기부하기! 간사들의 기부 이야기

한마음으로 기부하기! 정기기부자 인터뷰 -간사편-

"너희들은 너희 단체에 얼마나 기부해?"

종종 기부자님에게 듣는 말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후원을 요청하려면 먼저 본인도 후원을 해보아야 후원자의 마음을 더 이해하겠죠. 아름다운가게에 일하면서 우리 조직 활동에 공감하고 나눔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야 시민들에게도 후원을 부탁드릴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아름다운가게 직원들은 거의 대부분 물품기증에 참여하고 있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많은 분들이 현금으로도 꾸준히 후원하고 계시는데요. 100회 이상 기부한 간사님들도 꽤 많은데요. 100회면 매월, 최소한 8년이 넘도록 후원해주신 거랍니다.

오늘은 아름다운가게에 현금으로 ‘정기후원’ 하시는 6명의 정기기부자분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기부자를 소개합니다~

강윤선 간사 매장개설팀
안녕하세요, 저는 2008년부터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를 해오고 있습니다.

정낙섭 간사 사무지원처 처장
저희는 온 가족이 아름다운가게 팬이에요. 저와 딸, 그리고 딸의 남자친구가 정기기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동료 3명까지 정기 기부자랍니다.

나미 간사 안산고잔점 매니저
저는 2018년 6월부터 시작한 신규 기부자랍니다.

지정자 간사 압구정점 매니저
저도 벌써 올해로 아름다운가게 10년차 기부자가 되었네요. 이정도면 VIP 기부자인가요.

이병수 간사 재무회계파트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이 조금이나마 나은 환경에서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이웅술 간사 간사협의회
2004년 입사한 15년차 간사예요. 올해 4월까지 대외협력팀에서 아름다운가게 대외협력관리, 기획업무를 담당하다가 간사협의회 전임자로 이동하여 일하고 있어요.

Q. 왜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를 시작하셨고 계속 후원을 이어간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조직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간사들'

정낙섭 간사: 작은 금액이라도 제가 속한 조직을 후원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들에게 기부를 권하는데 당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계속 후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정자 간사: 소속되어 있는 단체에 스스로 기부를 하는 것은 책임감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속해 있는 단체에 신뢰가 없다면 다른 사람에게 권할 수는 없잖아요. 네팔 방문에서 그곳 친구들과 약속을 했었거든요. 스스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도 후원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웅술 간사: 처음엔 제가 일하는 곳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시작을 했고요. 나중엔 기부 테마가 늘어가는 걸 보고 보람이 있어 계속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테마에 후원한 간사들'

이병수 간사: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를 하기 시작한 것은 신입교육 때 나눔 사업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입니다. 특히 평소 아동에 관심이 많아 ‘소외아동정서지원’ 테마에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힘을 합친다면 분명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강윤선 간사: 초기에는 아름다운가게가 모금사업을 한다는 것이 그리 내키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름다운가게라서'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나눔 테마들이 있거든요. 입사 초기에는 홀몸어르신께 생필품을 전달하는 나눔보따리에 관심이 있었어요. 요즘은 ‘보육원퇴소청소년 자립지원’ 사업에 눈길이 갑니다. ‘관악자명점’, ‘남성역점’ 등 이 사업의 테마 매장도 있고요.

나미 간사: 저는 다른 단체에서도 후원하고 있을만큼 평소에도 후원과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았어요. 대부분 해외아동 돕는 곳이 많고 국내아동은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식비와 교육비 주는 내용들을 많이 접했었는데요. 보육원퇴소청소년 문제는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처음 알게 된 내용이었어요. 보육원퇴소청소년의 문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더욱더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복지의 사각지대에 가려져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아름다운가게가 다른 단체와 다른 점이 있다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재사용 가게 운영 모습

'재사용가게 비즈니스 모델 기반, 안정적인 나눔활동'

아름다운가게는 비영리단체이자 비즈니스 모델로 운영되는 사회적기업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성이죠. 특히 전국 110개의 매장을 통해 시민들을 직접 만나고 기증품을 재판매하는 구조가 매력적이에요. 재사용가게 매장을 운영하며 운영경비를 충당하기 때문에 후원자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조금 더 안정적으로 나눔 활동을 할 수 있죠. 후원금에 대해서는 운영비 지출 없이 100% 지정사업에 사용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 지역 구석구석 매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깊은 곳까지 뿌리내릴 수 있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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