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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_뷰티풀펠로우 선발과정

 
'뷰티풀펠로우'는 제2, 제3의 아름다운가게를 만들어낼 역량을 가진 사회적기업가를 말합니다. 이들은 아름다운가게가 우리사회 재사용문화에 혁신을 가져온 것처럼, 환경, 인권, 교육, 문화, 지역 등등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제2, 제3의 아름다운가게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2007년 노동부로부터 인증 받은 초기 사회적기업들은 정부로부터 3년간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원이 종료된 2010년, 사회적기업에 관련된 학자, 언론 등은 초기 사회적기업들의 성장, 성숙에 대한 기대보다 존립 여부와 존립 가능 기간에 대한 우려를 더 먼저 표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지를 고민하던 가운데 '사회적기업가'라는 실마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인증 초기 3년간의 시간동안 '사회적기업가' 발굴, 육성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던 것은 아닐까?!'
'사회적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 사회적기업가가 아니라, 사회적기업가가 일하는 곳이 사회적기업이라는 기준에서 본다면, 한국에는 몇 개의 사회적기업이 있을까…'

뷰티플펠로우 사업은 이러한 고민들로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한국사회에 '사회적기업가, 사회적기업가 정신'이라는 화두를 던지고, 구체적이고 장기적으로 키워 나가보고자 하는 선배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의 역할이 더욱 커졌습니다.
2011년 2월 8일부터 5주간 예비사회적기업가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서울지역에서는 총 10회에 걸쳐 후보자들과 1:1상담을 진행하였고, 일주일간 4개 도시를 방문하여 사업설명회도 가졌습니다.
그 결과, 총 72명의 예비 펠로우들의 신청을 받았고, 참가자들을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두 달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심사가 진행되었고, 사회적기업가, 지원기관, 중소기업대표 등 12명의 심사위원들이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서류를 포함하여 인성-비즈니스 아이디어(사업모델) 등의 까다로운 면접과 방문을 거쳐 총 12명의 후보자가 4차 심사에 올랐습니다. 심사 시간의 제약으로 부족한 내용들은 후보자들의 사업장을 방문하기도하고, 추천인들을 만나기도 하였습니다.
4차 심사에서는 후보자들과 심사위원들의 1박 2일 합숙이 진행되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후보자와 그들의 사업을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고, 후보자들은 스스로 사업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또 후보자들 간의 네트워킹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5차 최종 심사를 거쳐 '강성태, 유영석, 유호근, 진재선' 총 4명의 뷰티플펠로우가 선발되었습니다.

한가지 팁을 알려드릴까요? 전체 심사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해결하고 싶은 사회문제는? 그 문제를 해결할 사업모델은? 그 일을 해낼 역량과 열정은?' 정도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기 뷰티플펠로우 사업에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앞으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뷰티플펠로우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과연 어떤 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고 또 어떻게 해결하는지 이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소개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