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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청년비전프로젝트 [플랜V], 꿈을 향한 청년들의 도전이 시작됩니다!

2020 청년비전프로젝트 「플랜V」,
꿈을 이루기 위한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해 주세요!

청년비전프로젝트 「플랜V」

만 18세, 보육시설에서 퇴소한 보호종료청년들은 사회에 정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 보호종료 5년 이후, 20대 중∙후반 청년의 상황은 더욱 열악합니다. 정부와 민간 지원이 보호종료 5년 이내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플랜V는 보호종료 5년 이후의 청년들이 꿈을 이뤄 도약할 수 있도록 합니다.
청년 스스로 수립한 비전계획을 실행할 수 있도록 최대 500만원의 비전지원금과 월 생활비를 지원하며, 함께 걷는 조력자, 멘토의 1:1 재무 멘토링과 비전특강이 청년들과 함께합니다.

‘2020 청년비전프로젝트 「플랜V」’는 아름다운가게와 사회연대은행의 협력사업으로 진행됩니다.

 

청년들의 진솔한 삶을 들어보는 시간, 면접장 이야기

지난 10월, 꿈을 찾는 청년들이 청년비전프로젝트 「플랜V」의 면접 심사장으로 모였습니다.
청년들은 떨리지만 당당한 목소리로 자신의 비전과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심사위원에게 소개했습니다.

“빌보드 차트 순위에 오르는 순간을 꿈꾸며”

저는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어깨를 맞대고 주위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을 나누는 삶을 항상 꿈꾸곤 합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피하지 않고 함께하는 어른이고 싶습니다.
퇴소한 지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떳떳한 자립을 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돈도 모으지 못했고 실패만을 경험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실패가 저를 더 강하게 한다는 위로를 스스로 하며, 작곡가로 사는 삶을 꿈꾸게 합니다.
꿈은 크게 가지라고 하던데, 저는 빌보드 차트 순위에 곡을 올리는 작곡가가 되고 싶습니다.
플랜V에 선정된다면 전문적인 레슨도 받고 저의 첫 앨범을 발매하고 싶습니다.
-24세, 김영우(가명)-

“소외된 이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이야기”

곧 서른에 가까운 나이, 저는 더 늦기 전에 꿈을 향해 가기로 마음을 굳혔고 공무원 준비는 잠시 뒤로 미뤄두었습니다.
제 꿈은 어린 시절, 제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였던 책을 내는 것입니다.
사회에서 소외된 채 어딘가에서 묵묵히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갈 이들을 위한 이야기들로 채워보고 싶습니다.
글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런 작가가 되기 위해 전문적인 글쓰기와 드로잉을 배우며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것입니다.
-28세, 최수영(가명)-

“무조건적인 사랑을 나눌 줄 알고, 그런 사랑을 받을 줄 아는 사람”

예전에는 사랑의 조건이 당연히 따라붙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착해야 하고 예뻐야 하며, 일 인분의 몫 정도는 온전히 해내야 사랑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를 가치 없는 존재로 만들곤 했습니다.
근데 삶이 유한하다는 것을 느끼고 나니 그런 조건들이 다 무의미한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되더라고요.
허리 굽은 할머니가 유모차를 끌고 가는 일상적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꼈듯, 모든 것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사랑 받을 가치가 충분했습니다.
저는 사랑을 나눌 줄 아는 보건교사가 되어, 아이들의 비상구가 되고자 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른 부담 없이 공부에만 매진하고 싶습니다.
-25세, 고유진(가명)-

 


약정식과 워크샵, 청년들의 꿈을 위한 도전이 시작됩니다!

지난 11월 20일,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30명의 청년들이 2020 청년비전프로젝트 「플랜V」의 시작을 알리는 약정식과 워크샵에 참여했습니다.
약정식에 앞서 플랜V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사업 기금은 아름다운가게 매장 수익금과 2,054명의 후원자가 응원의 마음과 함께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아름다운가게와 사회연대은행이 함께 진행하며, 약정식을 시작으로 청년들은 총 10개월동안 12명의 멘토와 함께 꿈과 비전을 향해 달려가게 됩니다.

 

약정식의 사회를 맡은 사회연대은행 박단비 대리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아메리칸 인디언의 격언을 인용하며 “이러한 공동체 차원의 돌봄은 성장기 뿐 아니라 청년들에게도 미친다”며 “앞으로 10개월 동안 만나게 되는 멘토들의 수고와 고민이 여러분들에게 담겨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약정식에는 아름다운가게 윤여영 상임이사와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상임이사가 참석해, 플랜V 참여자들에게 독려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윤여영 상임이사는 “아름다운가게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나눔단체’로서, 여러분들이 걸어가는 길에 응원과 지지를 보낼 것”이라며 “여러분들 모두가 꿈과 비전을 가지고 이 프로그램에 임했기에 각자 기대하는 것이 있을테지만, 상당 부분은 여러분들 스스로에게 달려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참 달려간 뒤에 언젠가는 누군가를 돕는 사람, 이 사회에 필요한 귀한 존재가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덧붙였습니다.

 

청년들은 멘토링 등 플랜V 사업에 성실히 참여할 것을 다짐하면서, 약정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탠드랩 청년연구소 코칭' 진로탐색을 위한 자기이해와 강점 찾기

 

약정식 이후에는 ‘프로진로고민러: 자기이해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살아온 일대기를 정리해보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잘하는지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약정식과 워크샵을 시작으로 앞으로 10개월 동안,
청년들은 각자의 비전과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청년들이 방향을 잃지 않도록,
매월 1:1 재무 멘토링과 비전특강이 청년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플랜V는 돈 때문에 스스로의 가능성에 제한을 두지 않고,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는 사람으로 살길 바라는 하나하나의 감사한 마음 수십 수백 개가 모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마음이 허공에서 스러지지 않게 가슴에 새기고, 제가 꿈꾸는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히 걸어나가겠습니다. ”
-플랜V 김아름(가명) 참여자의 글-

청년들이 앞으로 펼쳐나갈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여러 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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