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름다운가게 개봉점 테마배분

발달장애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 '드림큐'

'드림큐(Dream Cue)'라는 이름으로 발달장애청소년 여가활동 개발 및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사)함께가는강서부모회에 다녀왔습니다. 인터뷰는 장민희 사무국장님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Q. 드림 큐(Dream cue)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발달장애인은 대부분이 중증 장애인이 속해 다른 종류의 장애인과 달리 주변의 도움이 없으면 어려움이나 범죄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발달장애인들을 위하여 복지관 등 이용시설이 있으나, 장애인의 수에 비하여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발달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 동아리 형식의 모임 기회를 제공해보자는 취지로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사업의 반응이 좋아, 현재 성인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동아리 사업으로 드림 업(up)도 현재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Q. 주로 어떤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나요?

매주 일주일에 1번, 90분씩 난타동아리와 댄스동아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발달 장애 아동 특성상 난타는 다른 악기들과 달리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게 두드리면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활동입니다. 난타를 통해 아이들은 감정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익혀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댄스동아리는 단지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구를 활동하여 신체를 이용한 댄스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지역사회 연계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데 시작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지역사회 연계활동은 아이들에게 사회 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난타 강사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정기공연 행복페스티벌에 난타팀이 공연에 출연하였는데요.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서 이를 계기로 강서구 장애・비장애 공감문화축제 그라나다 축제’ 및 ‘기쁜우리복지관 작은 음악회’등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 지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참여하는 아이들도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거워하지만 부모님들이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시작되고 참여하고 싶어 하는 인원이 늘어나 강사님과 보호자들께 동의를 구하고 인원수도 늘렸습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