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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2009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와 함께한 아름다운가게

2009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와 함께한 아름다운가게
 

7월 22일부터 열린 화려했던 2009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24일 퍼블릭 데이부터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하였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의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서는 캐릭터, 만화, 에니메이션, 게임, 방송, 통신, 엔터테인먼트, 디지털콘텐츠, 문구완구, 출판, 패션, 공예, 디자인 및 기타 의 전시물품들이 있었으며, 많은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캐릭터페어에 참가한 어린이

아름다운가게는 입구와 행사장 안의 한 부스에 자리를 잡아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코엑스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가 통합된 페어의 의의를 살려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응원하며 참가업체 재고 장난감 및 참관객 헌 장난감 기증행사 진행하였습니다. 집안의 안 쓰는 장난감을 가져와 기증하시면 박람회 티켓 1장(가족기준)과 함께 메시지 콩을 드리는 행사였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의 적극적입 협조로 많은 분들의 아름다운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름다운가게와 아름다운 순환사업을 알게 되시고 또 공감과 함께 앞으로의 기증도 약속해 주시는 분들을 많이 뵐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기있었던 뿌까인형과 댄스그룹 포미닛의 소현양

현재 다섯 살인 자녀분과 함께 행사장을 찾으신 남선영 천사님은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행사를 알게 되셨다고 합니다. 혹시 자신의 장난감을 가져간다고 아이가 싫어하진 않았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오히려 아이 스스로 직접 장난감을 골랐다고 말씀해 주셨으며 아직은 봉사나 기부의 개념을 이해하기 힘든 어린 나이이지만, 자신의 장난감이 어려운 환경의 다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어머니의 설명을 듣고서는 선뜻 자신의 장난감을 내어주는 모습이 참 기특해 보였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남선영 천사님은 이미 입장권을 구매하고 오시는 길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좋은 일에 도움도 되고 애기한테도 좋은 교육이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라고도 말씀 해주셨습니다. 입장권에 대해서는 못내 아쉬워하기도 하셨지만 들려주신 마지막 한마디를 통해 참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가짐을 가진 아름다운 천사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남선영 기증천사님


이날 행사장에서 현장에서 접수 및 안내를 해주시던 FIX KOREA의 박상은(행사진행 요원)님은 자신의 시각으론 낡아 보이지 않는데도 기증품이 낡아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시는 분들을 많이 뵈었다면서 작은 것 하나하나 에도 배려를 아끼시지 않는 좋은 마음을 많이 배웠다고 합니다. 통신원 본인의 시각으로도 물품이 아무리 낡고 헐었을지라도 기증해주시는 천사님들의 아름다운 마음만으로 충분히 깨끗하고 밝게 빛을 내 주리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마음으로 채워진 기증물품들은 오후 두시경 이미 물품 보관박스의 두개를 넘어 세 번째 박스에 물건을 보관하기 시작 하였으며 기증물품 300여점을 받아 150여장의 티켓을 배부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인 점을 감안하고 후에 열린 토요일과 일요일 행사를 생각하면 더욱더 많은 아름다운 마음의 순환이 이루어지고 전파됐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기증 접수창구의 다양한 모습


이와는 별도로 코엑스 측에서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일회 사용 후 버려지던 행사소품과 현수막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여 주시기로 약속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좋아하던 수많은 소품들이 다시 아이들의 품으로 돌아간다 하니 벌써부터 아이들의 함박웃음이 눈에 선하며, 에코파티 메아리에서 재활용하여 아름다운 패션 소품으로 탄생시킬 현수막의 재활용 또한 기대되는 통신원 입니다. 이상으로 너무나 막강한 캐릭터의 힘을 느끼며 즐겁게 보낸 행사장에서의 취재기를 마칩니다.
 


다양한 캐릭터들
 
글, 사진_백성흠, 이형엽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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