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2009 드림바자 드림매치

2009 드림바자 드림매치

7월 24일, 계속되던 장마가 그치고 화창했던 날씨의 목요일, 하늘도 좋은 일엔 선심을 쓰신 걸까요. 드넓게 펼쳐진 맑은 하늘이 상쾌한 하루를 예고하는 듯했습니다. 오늘은 박지성, 비와 함께하는 2009 드림자선바자회가 한강 반포지구에서 열립니다. 이미 월드스타가 되어 좀처럼 뵙기가 힘든 두 분을, 그것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입니다. 어서 달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행사는 올해 4월에 새로 조성된 한강공원 반포지구에서 열렸으며 아름다운가게를 주체로 하는 드림자선바자회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서울시가 함께하는 드림매치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아직은 한산한 드림자선바자 행사장. 넓은 행사장이 이번 행사의 규모를 말해준다.


정오가 다되어 도착한 행사장에는 이미 많은 관계자분들과 기자분들 그리고 아름다운가게의 활동천사님들이 계셨습니다. SKONO, CJ 오쇼핑의 기업 후원은 이번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줬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리사이클링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 ‘아름다운커피’, ‘제3세계 빈곤퇴치를 위한 나마스떼, 겐지스’ 부스가 따로 설치되어 아름다운가게의 수익나눔활동 뿐만이 아닌, 아름다운 가게의 재활용정신, 공정무역, 해외나눔활동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커피 부스의 커피특공대 활동천사님들
 

오후 두 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일반 시민 분들의 힘이 컸습니다. 시민 참여 벼룩시장은 청소년/학생과 주부님들로 구성된 일일활동천사님들께서 큰 활약을 펼쳐주셨습니다. 베트남 소수민족 아이들의 학교를 지어주기 위한 청소년들의 모금활동은 많은 시민 분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많은 기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과 어머니들로 구성된 시민 일일활동 천사님들



청소년 일일활동천사의 모금액 전달식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된 이번 드림자선바자회는 오후 일곱시, 가수 ‘비’와 아름다운가게 이혜옥 상임이사님의 기금 전달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가수 비가 아름다운가게 이혜옥 상임이사님에게 자선바자기금을 전달




바자회 행사장을 찾은 멘체스터유나이티드 코칭 스텝


이번 행사는 스포츠행사와 나눔활동이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었습니다. 맑은 하늘, 유유히 흐르는 한강 위를 시원하게 분사하는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를 배경으로 진행되었던 이번 행사를 통해 그 이름 그대로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아름다운가게의 나눔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었습니다.
 

글 _ 이형엽 통신원
사진_이형엽 통신원, 손의선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