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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아름다운가게 활동천사, 장창호님의 이야기

10년차 아름다운가게 활동천사, 장창호님의 이야기

 

"돌봄이라는 것이 어린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성인들도 돌봄이 필요하죠. 정서적인 지지로 위로하고 공감하는 일도 돌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돌봄이라는 것은 가정 안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적으로 확장되어야 하고, 그것의 일환이 바로 봉사죠. 봉사활동은 관계형성을 통해 서로에 대한 정서적 지지를 견고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저 개인뿐만 아니라 저와 함께 봉사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경제적 소외계층이나 장애인들 그 밖의 여러 힘든 사람들이 봉사활동을 통한 관계 속에서 '내 뒤에 그 사람들이 있지' 라는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되죠."

장창호님의 이 말이 더없이 마음에 다가옵니다. 장창호님은 10년차 아름다운가게 활동천사입니다. 형제인 장웅상님도 아름다운가게의 나눔 행사에 적극 참여하시는, 가족이 아름다운가게의 나눔과 순환의 활동에 지난 시간동안 함께해 주셨습니다. 그런 참여를 꾸준히 해오셨기에 '자원활동'에 대한 통찰이 엿보이는 인터뷰입니다.

지난 10년간의 행보를 보면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 행보를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함으로서 어떤 형태의 기쁨으로 돌아왔는지 느껴지는 이 글을 읽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속 따뜻한 나눔이 위축되지 않을까 염려의 마음이 녹아내리는듯 합니다.

한국방송통신대 뉴스 뿐만 아니라 장창호 활동천사님 형제의 인터뷰 영상도 아름다운가게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꾸준한 자원활동과 함께 꾸준한 배움의 길을 걸어온 두 형제의 이야기가 방송통신대 학생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대 학생들도 아름다운가게에서 자원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하네요.) 

의미있는 일을 한다는 것을 마음 먹기는 쉽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온다는 것은 쉽지 않은 법. 지속적인 나눔과 지속적인 배움은 서로 격려하고 함께하면서 가능하다는 것을 두 형제의 인터뷰를 통해서 절감하게 됩니다. 

방송통신대 인터뷰 영상 유튜브에서 보기 

아름다운가게가 '나의 삶'이라고 말하는 장창호 활동천사님, 성남중동점 활동천사 활동 10년, 전국 활동천사단 단장 역임, 이사회 역임 등 아름다운가게 안에서도 이렇게 적잖은 기여를 해 오신만큼 나눔의 에너지가 가게를 넘어서는 곳까지 전파되고 있습니다. 장창호 활동천사님이 느낀 자원활동의 기쁨을 더 많은 이들이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장창호님의 지난 인터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