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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단체 지원사업]아시아와 일촌맺기

 

 

 

사업명: 아시아와 일촌맺기
지원기관: 아시안브릿지


사업개요: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다문화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주민 여성을 강사로 초빙하여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배우고, 생태 및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돕는다. 교육을 모두 마친 후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과 자원 활동을 진행하여 아동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자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아시아와 일촌맺기’의 가장 큰 목표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저소득층 일반 가정 아이들이 서로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기 때문에 친해지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각자, 사회에서 생각하는 ‘일반적인’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다른 환경에 속한 친구들을을 받아들이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사실 프로그램 초반에는 의도적으로 서로 어울리려하지 않는 모습을 많이 보였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자연스럽게 벽이 허물어지면서 친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프로그램에서 팀별 게임을 할 때 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협동심을 키워가면서 가까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처음에는 일반 가정 아이들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자신과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말이 조금 어눌하다는 이유로 같이 놀기를 꺼려했지만, 많은 시간 서로서로 부딫치면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약점’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 도와주기 시작했답니다. 남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아이들 간의 친밀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협동심을 발휘할 수 있는 게임과 함께,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는 그룹 발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나가면서, 진정한 일촌으로 거듭나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