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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신나자]♬룰루랄라♬, 요가여행!

 

  
 

우리들공부방 지역아동센터 
생활복지사 전명아
 
 

혼자서 요가를 할 때는 지루하기도 하고, 스스로 자세를 올바르게 하고 있는지도 잘 몰라서 금방 질려했다.

요가 동작 하나 하나를 강사님께서 자세히 알려주시니까 하나의 자세를 하더라도 신중하고 집중해서 했다.

항상 내 자신과 함께하고 있었지만, 미쳐 신경 쓰고 있지 못 했던 내 몸과 정신 그리고 호흡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어갔다. 내 것 이지만 소중하게 여기지 못 했던 일들을 반성했다. 

요가수업 시간을 통해서 그 날 그 날 아이들의 기분이나, 심리 상태까지도 파악 할 수 있었다.
아이들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서 요가에 집중하기도하고 집중력이 흐려지기도 했다.
아이들이 집중을 못하고, 산만 할 때는 강사님과 아이들 사이에서 난처한 경우도 있었다. 

아이들이 때로는 지루하기도 하고, 졸려하기도 했다.
또, 어려운 요가 동작이 잘 되지 않았을 때는 힘이 들어 포기하고 싶어 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업이 계속 될수록 아이들은 요가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배웠고, 유연성도 점점 키워 갔다.
요가를 꾸준히 함으로서 살이 빠진 아이들도 있었다.



 

수업을 마무리 할 때 요가실의 불을 모두 끄고, 몸에 긴장을 풀고 가만히 누워있는 송장자세를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다. 아이들의 몸이 충분히 이완 되었을 때는 짧은 시간에도 잠에 드는 경우도 있었다.
그 밖에 고양이 자세나 강아지 자세, 코브라 자세 등을 좋아했다.

 

요가프로그램은 아이들 뿐 만 아니라 내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였다.
몸과 더불어 자신의 마음까지도 다스릴 수 있었다.

 요가를 통해 몸의 유연성도 키울 수 있었고, 다양한 요가자세도 습득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무엇보다도 내 자신 내면을 돌아 볼 수 있던 소중하고 특별한 기회였다.

 

아이들 자체적으로 요가 모둠을 결성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해, 6개월 간 배운 요가를 지속적으로 익히고 단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연말에 있을 발표회 프로그램에 요가 프로그램을 발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아이들과 프로그램 실행에 관해 논의해, 아이들 스스로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성과를 보임으로써 요가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려고 합니다.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