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우정으로 함께한 나눔

후원자이야기

“나눔은 대가없는 사랑이에요”

김미래 후원자님

 

아름다운가게 고양 화정점 매니저님께서 모금팀에 새해부터 아름다운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2년째 고양 화정점에서 자원활동을 하고 있는 김미래 활동천사님께서
생일파티에서 했던 애장품 경매 수익금을 저희 가게에 후원해주신대요!”

나를 위한 생일을 다른 이를 위한 시간으로 만들어주신 김미래 후원자님을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고양 화정점 활동천사 김미래입니다.”

“저는 현재 잠시 일을 쉬면서 이직을 알아보고 있어요.
쉬기 전에는 토요일에 시간이 생기면 자원활동을 했었는데 요즘에는 매주 금요일마다 매장에 나가고 있어요.”

“2년 전, 오프라 윈프리 강연의 영향을 받아 친구들과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친구들과 함께 하려다 보니 거리상 중간지역을 찾다가
서대문구에 있는 독거노인분들을 위한 쉼터에서 첫 봉사활동을 하게 됐고요.
그때, 후원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죠.”

 

아름다운가게와 인연의 시작

‘Helper’s High’

 

“아름다운가게는 자원활동을 하기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제가 직장을 다니던 때에 들었던 영어학원 수업이에요.
연사들의 연설을 주제로 영어회화를 배우는 수업이었는데, 다양한 연사들 중에 오프라 윈프리씨의 연설이 제 마음을 울렸어요.”

“그분의 연설에 따르면 마라톤 러너들은 달리기를 오래 하다 보면 ‘Runner’s high’ 상태가 돼 희열을 느끼게 된다고 해요.
마찬가지로 자원봉사자도 봉사활동을 하면서 누군가를 돕다 보면 어느 순간 심리적으로 충만한 만족과 보람 그리고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Helper’s high’라고 부른대요.

“’Helper’s high’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개인 봉사활동을 하기로 마음먹었고, 
봉사활동을 알아보니 아름다운가게가 가장 접하기 쉬웠던 곳이라 그렇게 활동천사를 시작하게 됐어요.”

아름다운가게 화정점

“아름다운가게에서 자원활동을 하면서 Helper’s high를 느꼈던 적이 많아요.
그리고 심리적인 만족과 보람뿐만 아니라 고양 화정점 매니저님과 다른 활동천사님들 같이 좋은 사람과 인연을 맺게 된 곳이 아름다운가게라 이제는 저에게 정말 소중한 곳이 됐어요.

 

애장품 경매 자선파티

아름다운 우정이 만든 아름다운 후원

 

“자원활동을 계속하면서 느낀 건
사회적으로 봉사활동도 필요하지만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는 적은 금액이어도 후원이 굉장히 필요하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후원을 알아보고 있을 때 고양 화정점 매니저님께서 나눔장터를 추천해주셨어요.
셀러로 참여하여 물품 판매 수익금을 후원해보라고 하셨었죠.
매니저님의 제안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하여 생일을 맞이해 애장품 자선 경매를 기획하게 됐어요.”

“사람마다 봉사활동, 후원과 같은 사회활동에 대해 똑같은 마음을 갖을 순 없잖아요.
그래서 생일파티도 ‘레트로 파티’라고 테마를 정해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그 안에 애장품 경매를 순서에 넣어 희망하는 친구들만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초대하기 시작했어요."

“후원에 대한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기에 파티에 온 30명 중 5명만 애장품을 가져와도 성공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총 25명의 친구가 애장품을 가져왔고,
애초에 1시간 정도를 기획한 자선 경매가 메인이 돼 거의 2시간을 넘게 진행하게 됐네요.(웃음)”

“이번 파티를 계기로 제 친구들이 아직 정식적으로 후원을 시작하진 않았지만 다들 후원에 대한 의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앞으로 다 같이 봉사활동이나 후원을 함께 하자고 약속했구요!”

 

“만 18세의 봄,

청춘이 청춘을 응원하다”

 

“저도 현재 독립해서 자취를 하다 보니 보육원퇴소청소년들이 이제 막 보육원을 나와 자립할 때의 막막함과 두려움이 많이 공감 됐어요.
그리고 20살은 꿈과 희망을 갖고 더 성장해야 하는 시기잖아요.
그래서 그분들의 꿈을 응원해주고 싶었고요.”

“미래님에게 나눔이란 무엇인가요?’

“나눔은 가족 간의 사랑처럼
대가 없는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거창하진 않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버스를 타거나, 음식점을 갈 때
기사님과 종업원분께 감사 인사를 건네는 것도 나눔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런 작은 나눔이 계속 퍼지다 보면
세상이 더욱 긍정적으로 변하지 않을까요?”

 


 

아름다운 사람이 있기에,
아름다운가게가 있으며,
‘관계’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후원자님, 당신의 참여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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