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아름다운커피의 비밀

2002년 저개발국가 빈곤문제 해결을 목표로 대안무역 수공예품을 수입, 판매 시작
2006년 친환경 대안무역커피 ‘히말라야의 선물’ ‘안데스의 선물’ ‘네팔 홍차’ 등 출시
2007년 기금적립 통해 ‘저개발국가 생산자지원 프로그램’ 론칭
2008년 아름다운커피 1호점 오픈,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
2009년 아름다운커피 수유, 단국대, 금융투자협회점 오픈. 매출 10억 돌파
 

공정무역은 60년 전, 중국 난민들을 돕기 위해 영국 OXFAM에서 최초로 시작하여 이후 범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아름다운가게는 공정무역의 원칙을 두어 생산자에게 정당한 몫을 찾아주고 구매자들에게 윤리적인 제품을 공급하여 생산자 스스로 자립경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① 커피 생두 매입 하한 가격 원칙
아름다운커피는 커피 가격의 등폭에 관계 없이 커피 생두 매입 하한 가격을 1kg당 $4.0(국제대안무역기준가격은 FLO권고안인 1kg당 $3.19)를 기준으로 하여 생산자들의 최저 생계를 보장하고자 한다. (자유무역 거래가격의 2~3배)

② 생산자 직거래 원칙
커피는 석유 다음으로 교역량이 많은 국제적인 상품이다. 하지만 중간 상인들의 횡포와 다국적 커피 기업의 영향력 행사로 커피 가격은 안정되지 못한 채, 생산자들은 갈수록 가난해지는 ‘빈곤의 악순환’에 갇혀 있다.
아름다운커피는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들의 희망을 일궈나갈 수 있는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소비자들에게는 거품을 뺀 정직한 가격을 제시한다.

③ 생산지의 생태적 환경 보존의 원칙
커피는 목화, 담배와 함께 단위 면적 당 농약 사용량이 많은 3대 작물 중 하나이다. 공정무역 아름다운커피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재배법으로 생산되며, 자연과 인간 모두를 포함한 생태계를 보호하고자 한다.

④ 지속 가능한 발전의 원칙
아름다운가게의 공정무역은 경제적으로 소외된 생산자들이 생산품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연구하며, 판로와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공정무역을 통한 수익금으로 이들의 발전을 위한 기본설비(학교나 병원) 등을 지원하여 생산자와 그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 
 

은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서 자라는 유기농 커피를 공정무역방식으로 수입, 한국에서 로스팅한 신선한 커피. 높은 고도에서 천천히 자라 단단하면서 강한 생명력을 지닌 원두로 만든 ‘히말라야의 선물’은 히말라야 산맥의 흙내음을 닮은 듯한 풋풋한 향과 맛을 지녔다.

은 페루 안데스에서 자라는 유기농 공정무역커피로, 페루의 역사 깊은 생산자 조합 코클라(COCLA)와의 직거래를 통해 한국에 수입된다. 동일 산지의 생두는 영국에서 ‘마추피추 오가닉’이란 이름으로 출시되어 영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기농 커피 특유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끝에 남는 단맛과 짧게 끊어지는 쓴맛이 일품.

은 우간다 동쪽 엘곤산(Mt. Elgon 4,321m)과 케냐의 국경에 자리한 구무띤도(Gumutindo, 최고의 커피라는 뜻으로 우간다 방언) 생산자 조합이 재배하는 아라비카 유기농 커피다. 작열하는 태양, 끝없이 펼쳐지는 비옥한 검은 대륙 위에 최고의 커피를 향한 열정으로 탄생한 ‘킬리만자로의 선물’은 아프리카를 닮은 와일드하면서 풍부한 맛과 향으로 커피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