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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아름다운가게의 지원으로 건강한 대안을 만든 도봉시민회





1. 도봉시민회가 탄생하다.


도봉시민회는 지역에 기반한 지역운동단체로서 성장하길 원하는 목표를 가지고 2000년 설립되었다. 도봉 지역은 서울 북부 지역에 위치하며 교육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인식되어 있었기 때문에 지역의 아이들이 살기에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만한 계기가 필요하며, 모든 아이들이 빈부의 격차없이 골고루 질높은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주부의 몫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지역의 주부들과 함께 ‘치유와 키움’을 바탕으로 지역활동가 양성사업을 제일 우선으로 했다.

도봉시민회는 많은 주부들을 성장시켰고 그 성장을 발판으로 지역의 다양한 곳에서 자신의 재능을 나누었지만 한계가 오기도 했다. 함께하던 활동가들이 하고 싶을 하면서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2. 그리고 사회적기업을 꿈꾸다.

도봉시민회는 늘 아이들과 주부들을 생각했다. 누구보다 아이들에 대한 이해와 마음이 있는 주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아이들을 만나는 일을 지속해야했다. 주부들은 단순한 강사가 아닌 아이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고 보듬어 줄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는 그런 사람들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런 도봉시민회는 새로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2008년 사회적기업을 목표로 버드나무학교 팀을 만들고 지역의 주부들을 모집했다.

버드나무학교는 주부들을 모집하여 지역에서 활동 할 강사로 양성시켜  그 활동 안에서 수익을 만들어 내는 도봉시민회의 프로그램이었다. 버드나무학교는 아름다운가게 풀뿌리활동 지원사업 선정사업으로, 2009년에 지역 내에서 사업이 진행되었으며, 이것을 바탕으로 주부자원활동가들의 강사 역량이 강화되었고, 지역내 돌봄 및 교육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도움을 줌으로써, 사회적기업의 근간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도봉시민회는 버드나무팀에 한정하기 않고 다른 팀들의 실무자들과 결합하여 사회적기업 준비모임을 2년 동안 함께 진행했고 준비 끝에 2010년 1월 서울시사회적기업 1차에 지정되었다. 사업명은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꿀단지 '꿈꾸지'







3. 진정한 마음은, 건강한 대안을 만들다.

도봉시민회는 지역 안에서 지역사람들의 힘으로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돌보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실제의 대안으로 만들어냈다. 아름다운가게의 지원이 있었고, 진정한 마음을 가진 자원활동가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들이 모여,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냈다. 도움이 꼭 필요한 곳이었으므로, 지원이 이뤄졌고, 그 도움은 작은 바람을, 지속가능한 단체 활동을 할 수 있는 발판으로 다져진 것이다.






도봉시민회의 첫걸음이 가볍다. 가벼운 만큼 멀리 날기를 바란다. 아름다운가게에 작은 도움으로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일을 실현 시킨 도봉시민회의 미래를 응원한다.


* 도봉시민회에서 발간한 '치유와 키움을 넘어 치유와 키움으로'를 참고로 작성하였습니다.
* 도봉시민회 홈페이지 : www.dbc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