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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건축을 통해 배우는 인문학 이야기 / 사회복지법인 봉은 테마배분

여행과 건축을 통해 배우는 인문학 이야기

도화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국보건축기행단

아름다운가게와 사회복지법인 봉은은 테마배분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보건축기행 활동을 통한 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도화청소년문화의집 이야기를 소개드립니다. 인터뷰는  도화청소년문화의집 송상연 선생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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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청소년문화의집은 어떤 곳 인가요?

도화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참여, 배움, 나눔이 실현되는 최고의 청소년 활동 전문기관'을 비전으로, '청소년 참여활동 증진과 다양한 배움 기회확대를 통한 청소년 나눔의 장 실현'을 미션으로 삼는 청소년 전문기관입니다. 청소년 기자단, 자치활동단, 봉사단과 같이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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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국보건축기행단 활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인문학은 생활이다'라는 주제로 건축, 역사, 자연, 지역,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으로 인문학에 접근해보자는 취지에서 국보건축 기행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의 각 지역에서 기행단 참여를 희망하는 아이들이 모이게 되었고, 기행을 통해 국보건축을 직접 탐방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행을 떠나기 전 사전모임을 통해 기행지역에 대해 조사해보고 실제 기행을 떠납니다.

어떤 곳을 다녀오셨는지 소개해주시겠어요?

지금까지 서울(경복궁, 종묘 등), 구례(화엄사, 지리산국립공원 등), 합천과 안동(해인사, 봉정사 등)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기행을 떠날 때는 국보건축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특색, 전통을 함께 경험하며 인문학적 요소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구례에서는 자연과 멸종동물을 주제로 반달곰을 만나보았고, 안동에서는 전통문화를 주제로 하회마을 체험을 하였답니다.  

기행을 다녀온 이후에는 무슨 활동을 하나요?

기행을 다녀와서는 아이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정리하고 되돌아보면서 소감을 나누고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기행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건축에 담겨진 인문학과 문화를 배우고, 서로 이야기하면서 아이들이 교과서로만 배우는 역사가 아닌,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는 역사를 배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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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건축기행단 활동이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가 되고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매 활동 때마다 아이들 각자가 직접 일지를 작성하고 있는데, 일지를 보면 아이들의 생각이 점점 깊어지고,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구나 라는 것을 느낍니다.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배우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둘러앉아 이야기하는 방법,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방법, 나 자신을 돌아보는 방법,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방법입니다. 여행은 가족여행, 수학여행으로만 알고 있던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여행, 그리고 지역, 사람과 소통하는 여행을 떠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국보건축, 국립공원, 멸종위기동물 등을 체험하며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갖고 탐구하는 마음도 갖게 되었고요. 무엇보다 집-학교-학원-집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마을 속에서 친구들과 여유롭게 하고 싶은 놀이를 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 성찰해보면서 내면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6 아름다운가게&사회복지법인 봉은 테마배분사업

1. 사업소개

  • 아름다운가게&사회복지법인 봉은 테마배분사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아름다운가게 봉은사점의 수익금으로 운영되었습니다.
  • 문학, 역사, 철학을 포함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삶의 지혜를 배우고, 그 지혜를 바탕으로 참된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갖도록 아동·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합니다.

2. 사업개요

  • 사업명: 2016 아름다운가게&사회복지법인 봉은 테마배분사업
  • 사업기간: 2016년 5월 ~ 2017년 4월
  • 소요예산: 34,878,000원
  • 사업내용: 아동·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 지원

3. 사업진행현황

문학, 독서, 국보건축, 미술 등을 주제로 아동·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긍정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생태, 문화예술, 자연, 문화재 등 다양한 인문학적 요소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인문학을 보다 쉽게 이해
  • 학습에서 벗어나 다양한 인문학 주제에 대해 토론하면서 아이들의 인성과 사고력 향상
  •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 그림 등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 및 사고력 향상,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다른 친구들의 공감을 받는 과정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 스스로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