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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신제주점] 옥리씨를 칭찬합니다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아름다운가게 제주에서 보내온 활동천사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안치환씨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노래가 생각이 났습니다.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운 이겨낸 바로 그 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 사람”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모든 분들은
진정 꽃보다 아름다우세요.

:)

제주에서 보내온 편지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41기 신입간사, 신제주점 매니저 김정민입니다.
저는 지난 2월부터 3월초까지 아름다운가게 신입 간사 직무교육과 새롬교육때문에
부득이하게 매장에 자리를 비우게 됐습니다.

그동안 저를 대신해서
자활선생님이 매장을 지켜주셨는데
매장이 제가 있을때보다 더 반짝반짝 해졌습니다.
그래서, 칭찬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습니다.!!

활동천사님들도 칭찬을 해주셨고,
구매천사님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얼굴^^ 너무 미인이죠?
옥리씨가 바로,, 칭찬의 주인공입니다.

결혼 이주민인 옥리씨는
26살인데도 아이가 둘이나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왔는데 지금은 한국어도 잘 합니다.

옥리씨가 손을 건들면,, 주변이 청소된 듯 깨끗해집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언제나 찾아서 일을 합니다.
대충해도 될 일을 저 같은 매니저가 봐도 꼼꼼할정도로 맡을 일을 해줍니다.





지금은 한국인 남편이 아파서 아름다운가게에서 일을 하고나서도
집에가서 쉬지도 못하고 횟집에서 일을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엄마는 왜 놀아주지도 않아?”라고 한다는 군요.
어서 남편분도 건강을 되찾고 옥리씨도 조금씩 쉬면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얼굴은 생글생글 잘 웃는 옥리씨!!

이 정도면,, 칭찬받을만 하지 않나요?

아름다운가게 식구들
우리 옥리씨에게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세요~
먼 제주에 있지만 늘 힘낼 수 있게 말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