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소외아동돕기 특별바자회 “아름다운 고택에서의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지나가면서 안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증만 자아내던 윤보선 고택이 단아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바로 지난 10월 11일, 아름다운가게의 소외아동돕기 특별바자회 “아름다운 고택에서의 나눔” 바자회에서 였습니다.

청명하고 화창한 가을 날씨에 더욱 아름다웠던 윤보선 고택은 ‘사적 438호’로, 1870년에 건립돼 한국 건축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면서도 중국과 서양 건축의 양식도 가미해 더욱 한국건축사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그간 윤보선 고택은 윤보선 전 대통령의 가족들이 생활하는 곳이어서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고 있었기에 궁금증은 더욱 컸었지요..


오전 9시 30분 바자회가 시작되기 전에 조촐한 감사 기념식이 열렸는데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이신 홍명희 님과 함께 바자회를 준비해 주신 후원이사회의 박영숙 회장님, 그리고, 고택의 정원을 나눔의 장소로 허락해 주신 양은선 이사님께서 한 말씀씩 보태셨습니다.



바자회를 위한 고택의 문이 활짝 열리고,



23개의 기업과 아름다운가게의 에코파티 메아리, 공정무역, 뷰티풀마켓의 공익상품 등 물품 후원 업체를 비롯하여 후원이사회에서 준비한 중고명품 코너, 푸드코트 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머물었습니다.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바자회 행사의 판매수익금은 국내의 청소년센터 건립과 네팔의 어린이도서관 건립에 전액 사용됩니다.
기존 아동지원센터에서 배제되어 있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될 청소년센터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문맹률이 높고 교육에서 소외되어 있는 네팔의 지역에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하여 문맹을 퇴치하고 자립의 꿈을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구매를 통해 우리의 미래 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문을 열었던 바자회는 5시 경에 종료되었고 윤보선 고택도 다시 고요 속으로 잠겼습니다.


물품 기증으로 함께 해주셨던 기업체와 후원이사회,
스텝으로 참여한 아름다운가게의 활동천사, 활동가 모든 분들,
특히, 넉넉한 마음으로 함께 나눠주셨던 구매천사님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