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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성심지역아동센터에서 온 감사 편지





아름다운가게에 한통의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감사의 편지를 받을때 오히려 더 감사하게됩니다.

많은 기증천사, 활동천사, 구매천사들과 이룬 나눔의 씨앗이
전국에 뿌려지기 때문입니다.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Original Message <————
> F rom : 성심지역아동센터
> To : webmaster@bstore.org > Cc :
> Sent : 2012-01-25 오후 8:30:11
> Subject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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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심지역아동센터 복지사 정연화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셨겠지요?

저희 센터의 바닥 난방공사를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처음 "위아자 소원을 말해봐"에 당선이 되고 가슴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기뻐하며 따뜻한 공간속에서 공부하는 모습보다는 짐(?)을

치워야 되는 "일" 이 머릿속을 이리 저리 헤집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16일 공사를 하는 것이 정해지자 자원봉사자분들과 여러 도와주시는 분들이 눈 깜짝할 사이

분주하게 짐을 정리해 놓으셨고 토요일까지 나와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공사하는 동안 빙상경기장으로 가서 재밌게 놀도록 계획을 짜고…

드디어 D데이.. 겨울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부터 공사를 하고, 점심을 드시기 바쁘게 일찍

오셔서 또다시 일을 하시고 구석진곳까지 신경쓰시며 꼼꼼하게 일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당일에 바닥공사는 마쳤으나 전기 용량이 부족하여 얼마전에도 차단기가 내려간 일이 있기에

조심스럽게 사용을 하고 있던중 적은 예산에도 예상치 못한 전기 공사비가 책정이 되었음에도

전기공사까지 해주시고 마지막 늘려있던 선들까지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시고 꼼꼼하게 설명까지

해 주셔서 필요한 부분의 난방과 절전에도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아이들이 따뜻한 공간에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아침 일찍 전기공사를 해 주신 마지막 공사날.

깔끔하게 정리되고 난 후 온도를 올려 수업을 하니 아이들이 너무 따뜻하다며 기뻐하며 공부도 신나고

즐겁게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죽~ 잘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시기에 생활공간이자 학습공간이자 놀이공간인 지역아동센터란 곳이

때로는 아이들의 부모의 역할까지 해야하기에 이 다음에 사회인이 되었을 때 나눔을 확산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가게"라는 곳에서 우리를 위해 이렇게 도움이 주셨다고 하니 아이들이 처음에는 "무슨 가게요?"

하더니 어렴풋이나마 설명을 듣고는 감사하다며 몇자 적는 아이도 있어 같이 첨부합니다.

글을 적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다른 아이에게 쓰기를 권하며 어떤 내용을 적어주라고 말을 해주는

것을 보며 단지 바닥공사로 센터의 공간만 따뜻하게 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 준 것

같아 교육적으로도 많은 효과가 있는 것 같아 행복합니다.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훌륭히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돌보고자 하는 성심의 마음에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꿈을 지켜주고자 하는 "아름다운 가게의 마음" 이 더해져 나눔의 꽃을 피웠습니다.

 

늘 좋은 일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임진년 새해 용띠해를 맞아 비상하는 용처럼 모든 면에서 높이 오르시고 새해에도 건강과 평화가 넘치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