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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 함께하는 첫 걸음, 법무법인 지평지성

설레임! 함께하는 첫 걸음

제 1회 법무법인 지평지성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햇빛 쨍쨍했던 토요일 아침, 사람들로 가득한 서울역에서 법무법인지평지성과 함께 아름다운가게 서울역점도 분주하게 움직였다. 올해 아름다운가게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법무법인 지평지성은 국내외 변호사 125명으로 구성된 대형 글로벌 로펌으로 “나눔, 배려, 참여”를 지향하여 많은 공익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아•토를 위하여 지평지성의 사원들이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누어 행사 봉사자로 참가해주셨고 기증물품도 2,025점으로 정말 뜨거운 참여를 보여주었다.


법무법인 지평지성의 조용환 대표변호사는 “주말에 시간을 내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이번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아름다운가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면 한다.”며 인사말씀을 하였고 아름다운가게의 이혜옥 상임이사도 참석해 감사인사와 함께 버려지는 책을 재활용해서 만든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지평지성의 기증왕으로 선정된 문지희 사원은 “30개 정도를 기증했는데 이렇게 기증왕으로 뽑혀서 정말 기쁘고 내가 안 쓰는 물건을 기증했는데 그것이 좋은 일에 쓰인다는 것이 굉장히 새롭다. 오늘 하루만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 기증을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해 주었다.  최연소 기증왕 김도원 양(11)은 김상준 변호사의 딸로 “서로 나눌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했다. 오늘이 처음 기증인데 앞으로는 사는 곳에 가까이에 있는 아름다운가게에 계속 기증하겠다”라고 약속하였다. 그 사이 아름다운가게 앞에는 구매천사들의 긴 줄이 이어졌고 매장오픈 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거렸다. 고사리 손으로 맘에 드는 물건을 고른 아이들부터 이리 저리 옷을 대보시는 아주머니들, 물건들을 유심히 살펴보는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이날 아름다운가게 서울역점을 가득 채웠던 기증물품들이 오전에 다 팔리는 진기한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2000여 점의 기증물품은 화장품, 술, 생활용품, 책, 그리고 텐트부터 기타, 자전거, 유모차, 여행가방 등 정말 다양했는데 매장 밖에서 진열된 물품들의 홍보를 위해서 기증 물품인 기타로 한 곡 멋지게 뽑아주셨던 분, 물건 설명 열심히 해주시는 분, 기증물품 텐트를 펼쳐 보이며 설명해주시는 분 까지 아마도 지평지성은 인수, 합병, 금융, 조세, 늘 딱딱한 업무에서 벗어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험을 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법무법인 지평지성과 함께 아름다운 나눔을 오래오래 함께 하길 기대한다.




 

글, 사진_기증사업팀 강혜림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