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보육원퇴소청소년 책자 발간

작은 관심이 나눔이 되는 기적의 안내서

소파가죽지갑, 열여덟 청춘을 응원하다

 

“아이들을 돕는 방법을 몰라 망설이고 있는 분이 있다면, 
이 책자가 안내서 역할을 해줄 거에요” 

 

아름다운가게는 보육원 퇴소 청소년 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퇴소청소년들의 자립 스토리를 연재하며 카카오 펀딩을 진행했습니다. 카카오스토리펀딩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아이들의 자립 스토리를 담은 책자를 발간했습니다. 총 442명의 시민들이 뜻을 함께해주셨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보육원 퇴소 청소년 지원 사업’이란 연간 2,000여 명에 달하는 보육원 퇴소 청소년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에 아름다운가게는 전국 110곳의 매장 중 2곳(관악자명점, 남성역점)의 수익금 및 기부금을 보육원 퇴소 청소년 자립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책자의 이야기는 아름다운가게 활동가이자 드라마 작가인 이수연 작가와 파이낸셜뉴스 최용준 기자가 직접 아이들을 만나 취재했습니다. 이 책자에는 퇴소 이후 사회로 나가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7살부터 보육원에서 자란 청년이 퇴소한 후 경남 거제 조선소에서 용접공으로 일했고, 지금은 경기도의 한 IT업체에서 홀로서기를 하고 있습니다. 보육원 출신 가장도 자신의 아이 두 명을 보육원으로 보낸 안타까운 사연도 책에 담겼습니다. 

 

스토리펀딩에 참여해주신 기부자님
아름다운가게 ‘보육원퇴소청소년지원’ 프로그램에 후원해주신 정기 기부자님
시간과 정성을 들여 책자를 발간하는 데 도움을 주신 
이수연 작가님, 최용준 기자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발간된 책자는 카카오 스토리펀딩에 참여해주신 분들과 정기 기부자님들께 우편으로 발송해드렸습니다. 온라인에서도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를 사랑하는 모든 천사님들, 시민 여러분! 앞으로도 보육원 퇴소청소년들을 위해 힘찬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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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퇴소청소년 지원사업이란?

보육원퇴소청소년의 경우 가족, 친척, 지역사회와 같은 비공식적인 지원체계가 없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보호해주던 시설의 지원체계로부터도 독립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취업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도 책임성 있는 성인으로서의 준비가 미흡하여 직장적응에 실패하거나 이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이러한 어려움에 직면한 퇴소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제도적 지원체계가 미비한 실정입니다. 아름다운가게는 2010년부터 '보육원' 퇴소 후 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주거비, 생계비,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부터 퇴소 후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판단되어 퇴소 전 아동들의 진로 및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엔젤튜터'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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