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변화의 주인공은 나야 나!

변화의 주인공은 나야 나!

아름다운가게 2018 활동천사 캠프가 잘 끝났습니다.

전국의 약 1,000여 명의 활동천사님들이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아름다운가게에서 준비한 다양한 감사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함께 해주신 전국의 활동천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가게 활동천사는 16년간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한 역사라고 할 수 있어요.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사회를 아름답게 변화시키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지요. 일주일의 4시간은 생각보면 짧을 수 있지만 16년 동안 쌓인 이 시간들은, 현재까지 총 757만여 시간이 됩니다. 정말 어마 어마하죠.

전국의 활동천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과 장소 모두 사실 쉽지 않습니다. 어렵게 만든 시간에 모인 활동천사님들은 활동천사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됩니다.

사전 TFT 팀들은 천사님들을 맞이할 완벽한 준비를 위해 오래전부터 기획, 준비해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천사님들을 조금 더 즐겁게, 그리고 재미있게, 그리고 잘 대접힐 수 있을까하는 부분과 아름다운가게의 자원봉사자로서의 자긍심 혹은 자부심을 더 깊이 심어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였습니다. 오랜 고민의 결과. 대망의 활동천사캠프 1박 2일이 열렸습니다.

주제는 '변화의 주인공은 나야 나!'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천사님들을 반깁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고, 처음이라 긴장되고, 어떻게 지낼까 설레고… 모든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입니다. 캠프 기간 동안 지낼 숙소와 캠프 티셔츠도 받았습니다. 웰컴 선물 (치약, 선크림, 마스크팩)도 당연히 준비했지요.

 

속속히 전국에서 도착하는 천사님들. 강당에 자리가 하나씩 채워지는 것을 보니 진짜 캠프의 막을 올릴 때가 왔군요. 반갑게 인사하고 사진도 찍고 강당이 시끌벅적합니다.

자. 이제 드디어 캠프의 여정을 알리는 개막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원년 멤버 박원순 서울시장님, 요즘 너무 인기 많으신 유동근 이사님, 권오중 홍보대사님, 그리고 오늘 대동제에 함께해 줄 가수 홍진영 님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되었습니다. 자 여기서 끝이 아니죠. 홍명희 이사장님의 개회사와 더불어 이종욱 상임 이사님이 따뜻한 환영인사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자~ 이제 잠시 쉬었다 명랑운동회가 시작되었어요.

활동천사님들이 혹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했던 건 기우였나 봐요. 얼마나 적극적으로 열심히 참여해주시는지 매 순서가 정말 손에 땀을 쥐는 듯, 활기차고 즐거웠습니다. 순위에 상관없이 참여해주신 모든 천사님들께는 푸짐한 선물도 제공되었습니다.

맛있게 저녁 식사하고 휴식을 취하며 룰렛 돌리기, 아름다운가게에 남기는 한마디, 폴라로이드 기억남기기, 공익상품, 에코파티메아리 할인전 등 정말 쉴 새 없이 참여하고 선물 받고 참여하고 선물받고. 아름다운가게를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대망의 대동제. 장기자랑을 준비한 활동천사님들은 거의 프로들이셨어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훌라댄스, 뮤지컬, 악기연주 감히 우리 활동천사님들 최고라고 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봉사하면서 이렇게 준비한 정성에 또 한번 감동하였습니다.

 

게다가 깜짝게스트로 가수 홍진영 님이 오셔서 무대를 더욱 빛내주셨어요. 홍진영 님의 공연은 캠프의 열기를 더욱 뜨겁고 신나게 만들었습니다. 행사의 여왕으로 불릴만큼 멋진 무대매너와 공연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대동제의 마무리, 함께 하는 사물놀이로 2018 활동천사캠프의 첫째 날을 마무리 하였답니다.

아마 사진으로 보셔도 정말 즐거워 보이실 거에요.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 그 시간을 아낌없이 즐겨주셔서 감사했어요.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전날의 피곤함은 뒤로하고 저희가 준비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어요.

저희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이러했습니다.

<천사다방> 7080의 느낌을 재연한 다방에서 천사님들은 영화도 보고 차도 마시고 낱말 퀴즈도 하며 어제의 피곤함을 푸셨고요.

<셀럽강연>은 위캔쿠키 송향숙 원장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쿠키를 만드는 이야기, 누구나 의지를 통해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갈 수 있는 이야기 등 생각할 것이 많은 자리였습니다.

<뷰티풀시네마> 시간에는 뷰티풀펠로우 김남훈 펠로우를 모시고 영화를 통한 사회적문제 해결에 대한 재미있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훌라댄스> 말하면 입이 아프죠. 강원도 기운을 받아 몸을 유연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진과 함께 하는 아침 산책> 시간에는 아름다운가게 활동가 배윤재 간사님의 강의로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법을 배웠습니다. 활동천사님들의 사진 실력이 한 껏 업그레이드 될 것 같아요.

천사님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하면 활동천사님들이 캠프시간을 통해 즐겁고 재미있게 이 시간들을 보내실까 고민한 많은 시간들이 정말 하나도 아깝지 않았어요.

어제의 사진을 보며 기억도 떠올려보고 아름다운가게의 자원봉사자 '활동천사'들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지 샌드아트를 통해 전해드렸어요.

이렇게 2018활동천사캠프가 끝났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사랑하며 그리고 스스로 정직하고 바른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가질 것을 함께 약속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또 하나 만들었습니다.

아름다운가게의 자원봉사는 특별합니다.

활동천사라 불리는 자원봉사자가 스스로 시민활동가로 성장하여 자신과 지역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가게 자원활동가로서 자부심을 갖고  늘 변화의 주인공으로 그 중심에 서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1박 2일 아름다운가게가 준비한 캠프에 참여해주신 모든 활동천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활동천사님들을 위해 푸짐한 선물을 준비해준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락앤락, 유디치과, 한독, 우리술, 더나은김치, 영원무역 감사합니다. 천사님들이 그렇게 좋아하시는 모습을 잊을 수 없네요. 그리고 특별히 활동천사님들을 위해 예쁜 티셔츠를 후원해주신 후원이사님들에게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후원이사회의 든든한 후원 덕분에 캠프가 한 껏 빛났습니다.

 

[그린캠프_캠프 기간 내 환경보호 활동]

아름다운가게는 캠프기간 내에 개인 텀블러 사용,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 등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도 이어나갔습니다. 쓰레기 감량 및 효과적인 분리배출을 위해 사내 환경 캠페이너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환경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한번 더 자세히 이야기해드릴게요.

1박 2일 동안 함께 해 준 활동천사 여러분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3년 뒤에 더 나은 모습으로 만나 뵐게요.

 

우리의 만남은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

모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