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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과 함께하는 희망의 책 나누기 기증캠페인



지난 6월 7, 8일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 흐르던 날씨에
재사용캠페인팀은 야외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짜잔~~~~ 여기는 청계천 광통교 앞, 미래에셋센터원이 있는 을지 한빛미디어광장


기존의 기증캠페인에 비해 뭔가 많이 차려놨죠?
이번에 신경 좀 썼습니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가게와 미래에셋이 함께하는 “희망의 책 나누기" 라는 타이틀로
목,금 이틀동안 미래에셋 임직원분들께서 소장하시고 있던 도서물품을 기증해주었습니다!




부스와 책장 설치하는데만 거의 한시간이 걸렸어요.
사진으로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꽤 많이 차렸답니다.
저~~기 책장은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으세요?
그렇습니다~ 테이블에 접철박스를 20개 쌓아서 고정시킨 후 맨 윗칸과 왼쪽칸은 판넬을 붙였어요.



쌓아 올리면서 무너지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접철박스의 기본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쉽게 무너지진 않았습니다.




접철박스로 만든 책장~ 꽤 예쁘죠? ^0^

처음에는 미래에셋 관계자분들도 안전&디자인 걱정을 하셨지만
설치가 끝나고 나니 다들 예쁘다고 좋아하셨답니다 ^^



책 수량 파악한다고 열심히인 우리 간사님들의 뒷모습이 든든합니다.






설치를 끝내고 잠시 쉬고 있으니 기증자분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센터원에는 미래에셋증권이 있어서 그런지 증권 관련 서적을 잔뜩 들고 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미래에셋 임직원 외에도, 청계천을 지나가던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셨고요.
어떤 분들은 책장에 진열해 놓은 기증도서를 판매하진 않냐고 문의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미래에셋 수석부회장님께서 80권을 한번에 기증하셨어요~
전문서적 뿐만아니라 소설, 아동도서 등 다양한 종류의 책을 기증해주셨습니다.
더운 날씨에 끌차에 책을 한보따리 싣고 오시는 분들을 보니
너무나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 든것은 너무 당연했고요.






기증해주신 임직원분들께는 공정무역커피 싱글백을 나눠드렸습니다~
몇 권 기증하는 걸로 이런 걸(?) 받는게 미안하다며 사양하시는 분들도 꽤 있었는데요.
종류별로 하나씩 주머니에 넣어드렸더니, 다음엔 꼭 더 많이 기증하겠다고 약속해 주셨답니다.


책장이 점점 채워지는 게 보이시나요? ^^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




이번에 새로 제작된 전단지가 예쁘다며
임직원분들께 기증 안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우리팀 인턴 주호군입니다~

간디학교 인턴십프로그램으로 재사용캠페인팀에서 인턴활동중(이었던) 주호군은
이젠 자동응답기처럼 기증안내를 술술술 한답니다~



우와~ 책이 점점 모이고 있어요!




으하하~ 다시 봐도 뿌듯합니다.






책장에 가득 쌓인 기증도서가 저만 예뻐보였던건 아니었나 봅니다.










기증하러 내려오셨던 미래에셋 직원분들께서 인증샷도 찍으시고~
저희도 찍었습니다.


미래에셋에서 기증해주신 책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저도 확인하지 못한 20박스가 넘는 책이 더 있었습니다.
그 책은 여의도에 있는 미래에셋 직원분들께서 직접 모아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추산해본다면 1천 3백여권이 넘는 책이 기증된 것인데요.
이 책들은 이번 토요일에 있을 광주용봉 책방 기주년 행사때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참고로 미래에셋은 광주용봉점이 개점할 수 있도록 씨앗기금 기부와 1만여권의 도서를 기증한 바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땀이 모여 얻은 이 책들이 광주에서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
참,  고맙습니다.


글, 사진 기증캠페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