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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

변하지 않는 나눔의 마음 ‘메리츠종금증권 참사랑 봉사단’

한결같은 봉사와 나눔, 메리츠종금증권의 참사랑 봉사단을 소개합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973년에 한일증권으로 출발하여, 한진투자증권, 메리츠증권을 거쳐서 오늘의 메리츠종금증권으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금융회사입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아름다운가게의 인연도 올해로 10년째. 메리츠 참사랑 봉사단은 아름다운가게와 2007년부터 일 년에 한번 아름다운 토요일이라는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참사랑 봉사단의 이현복 부장님, 김창식 부장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좌) 이현복 부장님, (우) 김창식 부장님

Q. 회사와 이 행사를 주관해 온 참사랑 봉사단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메리츠 참사랑 봉사단은 2007년도에 발족한 직원의 자발적 기부와 봉사활동 참여를 원칙으로 실질적인 봉사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로 출발한 봉사단입니다. 그 이전에도 봉사활동이 있었으나 메리츠참사랑 봉사단을 통해서 좀 더 체계를 갖추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리츠 참사랑 봉사단 실무진들은 각 현업에서 최선을 다하며 근무를 함과 동시에 138회의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함으로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느 조직 이상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따뜻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베풂의 장을 만든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아름다운가게와 10년 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행사를 진행하고 계시는데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아요.

매년 행사를 준비할 때마다 새롭기에 ‘벌써 10년이나’라는 표현이 맞을 듯합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회사도, 봉사단도, 아름다운가게도, 저 개인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직원 참여가 주로였다면 지금은 가족단위의 참여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토요일(이하 아토) 행사의 의미와 좋은 뜻에 변화가 없기에 지금에 이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강산이 한번 변한 기간이네요. 맨 처음 아토를 진행할 때 이렇게 10년이나 지속될지는 솔직히 몰랐습니다. 이 모든 게 아름다운가게와 임직원들의 기부가 지속적으로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Q. 아름다운가게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들려주세요.

맨 처음 봉사단을 구성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찾던 중 아름다운가게를 우연히 기사를 접했습니다. 그 후 임직원 모두가 공익(재사용, 환경, 나눔, 기부)에 직접적인 동참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여 시작하게 됐습니다.

Q. 10년 동안 아름다운토요일을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행사나 에피소드가 있나요?

메리츠의 아름다운토요일이 7월에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 비와 함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빗속에서도 매장 오픈 전부터 줄지어 있으시다가 오픈과 동시에 물밀 듯이 입장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늘 즐거웠습니다. 또한 매장을 나서면서 받으시는 팝콘 한 봉지에 미소 지어 주시는 모습도 너무 좋답니다. 요즘에는 함께 참여하는 자녀들이 매장 입구에서 반갑게 맞아들이는 것 또한 메리츠 아름다운토요일의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차가 지날수록 임직원 가족의 봉사활동 참여가 더 활발해져 매번 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 진행됐고 매년 3월, 4월이 되면 “기증품 수거는 언제부터 시작하나요?”라는 직원들의 질문도 많이 받아서 이젠 메리츠종금증권만의 기부 문화가 생겼다는 생각에 한없이 뿌듯합니다.

Q.10년 동안의 돈독한 관계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닌 것 같은데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며 특히 좋은 점이 있으셨나요?

이제는 많은 이야기가 필요치 않고, 상호 무엇을 챙겨야할 지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과 매번 행사와 관련 미팅 때에도 친절함과 배려속에 행사를 편하게 진행해 주시려는 마음이 보여 메리츠종금증권 입장에서 정말로 행사를 편하게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Q. 이런 행사를 통해 나눔과 자원봉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기증 물품을 모을 때면 하나라도 괜찮나요? 질문을 꽤 받았던 것 같습니다. 또는 이것도 기부 가능한가요? 등등. 오랜 시간 아름다운토요일을 통하여 각 개인이 가진 물품 한 점도 기부하는 순간 충분한 가치를 한다는 것, 또한 그 방법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직원들이 조금은 느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손쉽고도 편하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죠.

Q. 나눔을 계획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이 알아두면 좋을 참고사항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꾸준함과 함께 임직원 모두가 봉사활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면 모든 기업이 쉽게 접근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Q.앞으로 더 돈독한 나눔 파트너로서 가게가 나아갈 방향은 어떠할까요?

매번은 힘들겠지만 조금 더 특별한 행사가 되기 위해 회사에 맞는 차별화된 이벤트 기획을 해주시면 더 좋을 듯싶습니다.

Q.혹시 다 하지 못한 말씀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이현복 부장님: 메리츠 참사랑 봉사단의 봉사활동이 10년을 넘어 20년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매년 7월의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지만 또 다른 방식의 활동도 함께 할 수 있다면 기쁜 맘으로 함께 고민하고, 지금처럼 동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꾸준함 속에서 즐거운 변화가 모색될 수 있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창식 부장님: 10년 동안 메리츠종금증권과 함께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가게의 아낌없는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의 10년, 20년을 위해 서로가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