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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벼룩시장]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한 끼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한 끼

 

– 장흥지역아동센터 생활복지사 김미영

 

장흥지역아동센터에는 50명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곳 아이들은 서른을 훌쩍 넘긴 저 보다도 더 많은 사연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함께 모여 서로 의지하며,

뛰어놀고, 환호하고, 공부하고, 자라는 곳이 바로 장흥지역아동센터입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르침과 따뜻한 충고보다 더 급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먹을 것’입니다.

아동센터에서 먹는 식사 한 끼는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학교에서 한 끼를 해결한다지만, 방학이 되면 그 마저도 끊기게 되고,,

아동센터가 없었다면, 온 종일 굶고, 라면을 끓여먹으며,
인터넷 게임을 하고 보내겠지요.

 

지자체의 급식 지원이 없는 현실에서, 아동센터의 급식은 힘겹기만 합니다.

질 좋은 음식들을 풍성하게 먹이고 싶은 우리들의 마음은
세상밖으로 나오지를 못합니다.

아름다운 가게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번 방학도 그 마음을 한 켠에 접어 두웠어야 했을 것입니다.

음식을 맛있게 먹는 아이들,, 한 그릇 다 먹고 또 먹는 아이들,
편식없이 모든 반찬을 잘 먹는 아이들..

우리아이들에게 행복한 한 끼를 선물해 주셔, 정말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가게의 아름다운 정신을 배운 우리 아이들이,

곧 다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것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아름다운 가게, 아자!!!

아름다운 아이들,  아자!!

 

아름다운가게는, 2010년 매주 뚝섬벼룩시장을 통해 모인 상반기 기부금을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으로,
급식비 지원이 부족한 지역아동센터에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