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씨앗편지] ECO-KING과 함께하는 서울 송화초 3-4반의 아름다운 나눔

지난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하여, 생태전환 학급 동아리를 운영하고 계시는 서울 송화초 선생님께서 아름다운가게 나눔교육을 신청해주셨습니다.

“자원순환과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알려주고 싶어요. 수업을 듣고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가게에 물품 기부로 자원순환을 직접 실천해보려고요.”

재사용 나눔가게인 아름다운가게는 물건 재사용과 재순환이 가져오는 변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나눔>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 마스코트 릴라씨와 반코미의 아름다운가게 방문 애니메이션을 신규 개발하여, 물건 기부가 환경을 지키고 소외된 이웃을 지원함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서울 송화초 <아름다운 나눔> 교육은 아름다운가게 강서화곡점 매니저님이자 대표 ECO-KING 진성원 간사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아름다운가게 ECO-KING, 서울 송화초로 출동하다!

Q. 서울 송화초 <아름다운 나눔> 교육은 어떠셨나요?

우선 오랜만에 초등학교에 방문했는데 시설이 엄청 좋아졌더라고요. (웃음) 그런데 막상 교육을 진행하려니 살짝 긴장도 됐어요.
이런 제 걱정은 기우였을까요? 3-4반 친구들이 예쁜 말로 저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답니다.

수업에서는 물건 재사용이 환경도 지키고 이웃을 도울 수 있음을 설명해주었어요.

“깨끗하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어요. 기회 되면 실제 물건 기부도 꼭 해봐요, 우리 강서화곡점에서 만나요!”라고 말하며
수업을 마쳤답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수업에 집중하고, 너도나도 손을 들어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

Q. 서울 송화초 수업 이후에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고 들었어요.

"선생님, 저 기억나세요?”

얼마 전 아름다운가게 강서화곡점에 특별한 어린이 기부천사님이 방문하셨어요. 바로 서울 송화초 3-4 이유준 천사님이었는데요.
학급을 대표해서 박스에 기부할 물건을 한가득 채워 오셨답니다. 박스 안에는 가지런히 잘 정돈된 물건과 기부 메시지를 담은 그림 편지가 들어있었어요.

'방문만으로도 반갑고 고마운데 물건마다 기부 사연을 담은 손 그림 편지까지 썼다니!
서울 송화초 3-4반 친구들의 아름다운 나눔 소식은 강서구에 널리 널리 퍼져야 해. 이벤트를 기획해볼까?’

#아름다운 선물: 강서화곡점 <서울 송화초 3-4반 특별 코너>

Q. 강서화곡점에서 진행하신 <서울 송화초 3-4반 특별 코너>를 소개해주세요.

고사리 손으로 편지를 쓰고, 기부할 물건을 모았을 서울 송화초 친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어요.
고민 끝에 ‘서울 송화초 3-4반 특별 코너’를 기획하였습니다. 대학생 활동천사님들께 취지를 설명하고, 특별 코너 꾸미기에 돌입했답니다.

강서화곡점에 방문해주시는 모든 천사님이 볼 수 있게 그림편지를 가랜드로 만들고, 시민 참여 코너 <서울 송화초 학생들을 칭찬해주세요> 게시판을 마련했어요.

활동천사님들과 옹기종기 모여 색연필로 꾸미고, 자르고 붙이느라 2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평소 물건 진열과 매장 안내 활동을 주로 하다가 특별 매대를 꾸미니, 감회가 새롭고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씀주셨어요.

Q. 특별 코너 진행 후, 서울 송화초 3-4반에 깜짝 방문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똑똑, 안녕하세요. 우리는 아름다운가게예요. 여러분이 기부한 물건이 모두 다 팔렸어요!"

우와~~

매장에서 특별코너를 진행하고, 약 한달 뒤인 10/26(수)에 강서화곡점 활동천사님과 함께 서울 송화초에 깜짝 방문했습니다.
‘시민분들이 서울 송화초 3-4반 친구들에게 써주신 격려 편지, 기부 물건의 탄소저감수치 안내장, 재사용 감사장’을 손수 만들어 전달하고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