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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보따리] 올해로 20년째, 시민과 함께 나눔보따리 2천5백여 개 배달 완료!

올해로 20년째, 아름다운가게는 한결같이 나눔으로 새해를 시작합니다
나눔보따리 2천5백여개 배달 완료!

그 아름다웠던 여정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살펴볼게요

지난 1월 6일부터 아름다운가게는 새해를 열기 위한 첫 번째 준비로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만들기에 한창이었습니다. 박스를 접는 작업을 시작으로 차곡차곡 생필품을 차례대로 넣고, 박스를 닫고 테이프를 붙이고 옮기는 등 모든 지역의 아름다운가게 활동가들이 바삐 움직여야 했는데요. 나눔보따리를 준비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지만 이 작은 박스 하나에도 함박 웃음을 지을 이웃을 생각하며 마음은 편안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2천5백여기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들은 각 지역에서 시민 자원봉사자님들과 함께 배달될 준비를 마치게 되었는데요. 1월 13일 경기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나눔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경기인천에서는 인천송도점, 광명하안점에서 진행되었으며 올해는 작년에 이어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수도권서부영업소 임직원분들이 시민 배달천사로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이른 아침 비도 오고 궂은 날씨에 걱정이 되었지만 트렁크에 한 가득 나눔보따리를 싣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사히 보따리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1월 14일에는 부산본부에서 '2023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념식을 위해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주셨는데요. (사진 속 우측부터)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부터 부산남구청장 오은택, 유엔평화봉사단장 김태선, 부산본부 박성환 공동대표, 부산남구갑 국회의원 박수영님이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1월 14일은 광주, 경남, 부산본부 등 많은 지역에서 배달행사가 열린 날이기도 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환한 얼굴로 찾아주신 시민 배달천사들부터 기꺼이 새해의 첫 나눔으르 함께 해 준 많은 기업/기관 임직원분들이 있었는데요. 함께 해 주신 덕분에 올해도 무사히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보따리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전국 59개 매장에서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3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시민 배달천사와 함께 전달한 2천5백여 개의 나눔보따리는 지역의 저소득 노인가구, 저소득 1인가구,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올해로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20년을 맞이했습니다. 매년 설 명절을 앞두고 진행한 아름다운 나눔보따리가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건 함께 해 주는 마음과 실천이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동안 전달된 나눔보따리를 새어보니 7만9천여 개, 함께한 시민 자원봉사나는 6만여 명이었습니다. 

작은 박스 하나가 당장의 큰 도움이 되는 것도, 대단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도 아니겠지만 모두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함께하자'는 마음 하나로 이어왔기에 얻을 수 있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함께 나누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