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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보물섬에 가고 싶다


‘비가와도 뽀송뽀송하게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하고 고민하고 계실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눈이 번쩍! 귀가 쫑긋 하시지요?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이름하야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 파주 출판단지 내 위치한 보물섬 책방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함께해요 우리♬


찾아 가는 길


파주에 위치한 보물섬 책방.
‘파주는 서울에서 멀다.’ 이 말을 보물섬이 듣는다면 섭섭해 할지도 몰라요. 지금부터 서울에서 보물섬까지 빠르고 쉽게 가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보물섬에 가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①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1번 출구를 나오시면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그곳에서 파주 출판단지로 들어가는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배차시간이 정해져있으니 시간대를 꼭 확인해 보세요!

②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1번 출구에서 뒤를 돌아 20M 정도 나오시면 2번 출구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2200번과 200번 둘 다 파주 출판단지로 가지만 2200번을 추천해 드립니다. 파주 출판단지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리기 때문에 막히지 않으면 30분 정도면 도착한답니다. (시간대와, 요일에 따라 소요시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합정역에서 파주까지 운행하는 이 버스에는 디자인 버스라 하여
이렇게 머리받이에 예쁜 커버를 씌어 놓았답니다.



자유로를 신나게 달리는 2200번입니다. 어떠세요?
파주로 떠나는 여행이 설레지 않으세요?


정류소 ‘출판도시 편의점 앞’ 에서 내려 5분 거리정도 걸으면 보물섬을 찾으실 수 있는데
책방 가족 여러분을 위해 사진을 첨부한 길 찾기를 준비했습니다.




보물섬 길찾기

정류소에서 내리셔서 좌측으로 걸으시면 ‘기와집’이 보이실거에요.







요로코롬 생긴 기와집!




이 기와집을 끼고 길을 따라 쭉 올라오시면 큰 건물이 보이실텐데요.
이 건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2층으로 오시면 됩니다.





이 계단을 열심히 올라오시면 뭐가 보일까요?







짠! 보물섬 책방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게 보이시나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보물섬의 보물을 찾아 떠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책방 200%활용하기 (보물섬만의 특징 위주)
혹시 ‘보물섬에는 진짜 보물이라도 숨겨져 있는 건 아닐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보물섬에서만 찾을 수 있는 특별한 보물들을 소개합니다.







보물 하나,
헌 책은 추억을 타고
보이시나요? 혹시 자신의 얼굴이 있을지도 모르니 주의 깊게 봐주세요.
이 사진들은 헌책을 통해 책방으로 들어온 기부자들의 ‘추억’이랍니다.
책에 끼워놓고 미처 빼지 못한 채 기부하신 것 들일 수도 있고, 어쩌면 기부자께서 자신의
추억을 책과 함께 기부하신 것일 수도 있겠죠?
책 장 위를 장식한 사진들을 보며 잠시 추억에 잠겨봅니다. 







또 있습니다!
이번에는 앨범인데요. ‘보물섬 책 속 추억’이라는 제목이 참 예쁘지요?
테이블에 앉아 앨범을 넘기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사진이지만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여러분도 보물섬에 오셔서 꼭 구경해 보세요.^0^





보물 둘,
자율 포장대
 
책방을 둘러보다보면 이런 저런 이유로 책을 많이 고르게 됩니다.
‘이 책은 나 고등학교 때 수업시간에 몰래 읽던 책인데.’,‘ 저 책은 친구한테 선물로 주면 좋겠다.’
이렇게 해서 고른 책이 어느덧 바구니 하나를 채우기 시작하면 걱정이 되실 거예요.
책방은 쇼핑백을 유상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장바구니를 들고 오시지 않았다면 더욱이 그렇겠지요.
약한 종이봉투에 넣었다간 자칫 찢어지기 쉬운 많은 책들을 집까지 무사히 들고 갈 방법 뭐 없을 까요?


있습니다! 보물섬이 자랑하는 자율 포장대. 대형 마트에 있는 포장대를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책을 소중히 여기는 보물섬 책방이, 가시는 곳까지 안전하게 책을 가져가시라고
여러분을 배려한 작은 아이디어랍니다. 특히 어린이 전집을 구매 하실 경우엔 더 없이 유용하겠죠?
단, 끈은 낭비 없이 필요한 만큼만 써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보물 셋,
피크닉 장소

파주까지 오셨는데 책만 사고 그냥 가실건가요? 여길 좀 보세요.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들. 구름한 점 없는 맑은 날에
이곳에서 책을 보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설레는 일입니다.
탁 트인 옥상에서 다리를 쭉 펴고 오후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부모님이라면 더 없이 좋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될 것 같구요.
친구들과 함께 오신 분들이라면 목청껏 수다를 떨어도 눈치 주는 사람 없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책방 안으로 목소리가 들리는 일은 없어야 겠지요?



보물 넷,
책방 손님을 위한 보물섬의 작은 배려들




작은 배려 하나. 커피 한 잔
‘커피 한 잔 했으면’ 하고 생각나실 땐 정수기 앞으로 오세요.
커피를 다 드시고 나서는 앞에 놓인 저금통도 모른척 마시고 사랑을 넣어주세요.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집니다.





작은 배려 두울. 음악 감상
책방에 마련된 진열장에는 다양한 장르의 CD들이 정돈되어있습니다.
구매를 마음먹으신 분들이라면 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실텐데요.
테이블에 놓인 카세트로 직접 음악을 들어보세요.
다른 분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볼륨을 맞춰 놓고 들어주시는 센스! 다들 아시죠?



편의 시설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열리는 보물섬입니다.
가기 전에 매장의 영업시간을 확인해 보는 센.스! 





건물 안에 있는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화장실은 건물 1층에 있습니다.




기저귀는 1층 화장실에 버려주세요!

주위에 식사하실만한 식당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식사는 하고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편의점이나 take out 커피 집은 있으니 참고하세요!

보물섬 책방에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까요?
문을 열고 나오는데, 마치 책방이 세상과는 동떨어진 외딴 행성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추억’이라는 보물이 가득한 섬. ‘보물섬 책방’.
책방 가족 여러분께도 보물섬을 통해 가슴에 추억을 가득 담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출판단지 내 위치한 보물섬 책방의 탐방기였습니다.

 

글, 사진 _ 책방 사업팀 인턴 이선희/이진수 

 

소개 파주출판도시에 있는 아름다운가게 헌책방 1호점.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는 아름다운가게 정신과 생태문화도시를 표방하는 파주출판도시 정신에 책이 갖는 소중한 의미를 담아 2004년 10월 14일 첫 문을 열었다. 보물섬은 자연과 사람과 책이 만나는 파주출판도시에서 헌책의 새로운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
근무시간 월-토: 11:00~18:00 / 일 13:00~18:00
전화번호 031-955-0077
주소 413-756
경기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524-3 아시아출판정보문화센터 2층
위치정보 [일반교통]
합정역 2번출구 앞 버스 정류장에서 200번,2200번 버스를 타신 후 출판도시 편의점 앞에서 내려 5분 거리

[셔틀버스]
– 합정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출판단지 셔틀버스 이용.
– 셔틀버스 시간표는 파주출판단지 홈페이지 참조(토,일요일은 운행하지 않습니다.)

[자가운전시]
자유로를 타고 20여분 오시다보면 파주출판도시 진입을 알리는 교통안내 표지판이 보입니다. 파주출판도시 전용진입로로 들어오시면 도로 오른편 군부대가 위치한 곳에서 도로가 왼편으로 꺾어집니다. 그곳에서 100M 정도 계속 직진하다보면 오른쪽에 기와집 한채가 있습니다.
그 뒤에 있는 가장 큰 건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2층으로 오시면 됩니다.
(주차공간은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