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릴께요.
A. 현재 국민대학교 4학년 수학과에 재학중인 정지훈입니다. 아름다운가게는 학점 취득을 위한 사회봉사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활동을 하면서 점차 애정을 갖게 되었고 가게에 매력을 느끼면서 작년 초 부터 정규봉사로 전환해 계속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아름다운가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먼저 활동천사와 매니저님과의 관계가 정말 가족적입니다. 조직으로서 그런 끈끈함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가게 만의 가치, 나눔과 순환이야말로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활동시간이 200여 시간으로 기간에 비해서 많은데, 이유가 있나요?
A. 정규봉사를 처음 할 때는 휴학중이라 다른 사람보다 많이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대점 활동천사 대표가 된 후에는 시간에 연연하지 않고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틈날 때 마다 와서 가게를 돕고 있습니다.


Q. 이전에 했던 봉사활동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전에 했던 봉사활동은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의미를 주는 지 알지 못하고 단순히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름다운가게도 처음엔 그랬지만 점차 제가 하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진정한 자원활동은 이런 것이구나 느꼈습니다.


Q. 현재 전국 매장 중 최연소 활동천사 대표세요. 느낌이 어떠신가요?
A. 아무래도 국민대점이 학생들로 운영되는 매장이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염려하는 분들도 있지만 저희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들만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가 저희의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Q. 활동천사 대표로서 목표가 있다면?
A. 국민대점은 대학생들로만 이루어져 있다보니깐 활동천사들의 유동성이 많아서 각각 개성이 강한 점조직이 된것 같습니다. 그렇게 더 발전해 나아가 끈끈한 조직으로 만들고 싶은게 저의 목표입니다. 활동천사들끼리 단합할 수 있는 계기를 항상 마련하고 있습니다.


Q. 별도로 재능기부도 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요?
A. 초보자들을 위한 간단한 기타교실입니다. 처음에는 주위사람들만 아는 비공식 모임으로 시작했는데 SNS를 통해 홍보도하면서 알고 찾아오는 분들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매장내 기타도 구비해놓고 현재 세 팀 정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Q. 매장관리에 재능기부까지 이렇게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가요?
A. 제가 아름다운가게를 좋아하고 사랑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개인적으로 중요한 시기인데 가게를 아끼고  사랑하니깐 뭐라도 더 하고 싶고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사회봉사로 활동을 시작한 활동천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아름다운가게를 좀 더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학점취득을 위한 사회봉사로 시작했는데 매장에 애정을 가지면서 보다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활동천사들끼리 조금더 가족적으로 활도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