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벼룩시장]제게도 큰 힘이 되었던 시간!

제게도 큰 힘이 되었던 시간!


기관명: 주산지역아동센터
김순옥 선생님

 

방학 내내 아이들의 우렁찬 함성소리와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소리에 온통 신경이 쓰인다.
방학인데도 딱히 갈 곳이 마땅하지 않은 아동센터 아이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함으로 각종 캠프 또는 체험학습으로 하루하루가 흥미롭게 지나간다.
또한 아름다운가게의 지원으로 방학내내 아동센터 친구들과 함께 점심식사도 같이 나눈다.
아이들 얼굴에 기쁨이 넘친다.
늘 방과후에만 이용하던 센터에 하루종일 있으면서,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고 나면 몸이 지칠대로 지친다.
그래도 사랑스럽다.

미래의 꿈을 안고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정신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다.
매일매일 밥을 해야하고, 반찬을 만들어야 하는 수고가 따르지만,
밥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힘든 것은 금방 사라진다.

가정에서 자녀를 챙겨주지 못하는 조부모, 맞벌이 가정이 많은 이곳은,
선생님들의 솔길이 아이들에게 전적으로 필요하다.
방학이 거의 끝나갈 때쯤은, 너무 힘들었지만,
아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하루하루 행복했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에는 나누지 못했던 공동식사, 점심을 같이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가족이 된듯한 기분이 든다.
이 반찬은 맛있고, 이 반찬은 싫어하고, 아이들마다 각자의 개성이 있다.
한명한명 다 맞출 수 없어, 골고루 다 먹으라는 잔소리를 해가며 챙겨먹이는 것이 일이다.

 

* 지원덕분으로 캠프나 체험활동 때도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어서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동들과 선생님들이 지치지 않도록, 늘 힘을 주시고, 우리 소외된 아이들이 밝은 햇살아래 큰 꿈을 가지고, 늘 도전하며 이뤄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명을 다해 감당하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