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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나눔] 나마스떼 갠지스 프로젝트 중간 보고서(네팔)

1. 프로젝트 주제  네팔 시골 지역 여성의 농업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입을 늘리고,
마을 내에서 여성의 지위를 높이자!

 

 

2. 프로젝트 기간  2013년 4월~2013년 9월(6개월간)

네팔 산간지역의 농촌 지역사회는 곡물 생산량이 부족하고 수입 식량가격(밀, 녹두, 옥수수 등)이 매우 높아 식량부족으로 끊임없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예상치 못한 기상변화의 결과로 농산물 생산의 문제를 악화시켰으며 이는 종자 부족까지 이어지는 끊임없는 악순환이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생계의 어려움이 지속되자 마을주민 남자 3/4이상이 돈을 벌기 위해 국경을 넘어 인도로 떠나지만 낮은 임금으로 인해 가정형편이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가족들이 빚을 떠안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에 아름다운가게는 기후변화 난민들을 위한 나마스떼, 갠지스 프로젝트를 통해 네팔의 가난한 농촌지역 사회를 도와 스스로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네팔. 네팔 내 에서도 가장 열악한 극서부 지역 그리고 그 곳에 거주하는 소위 '불가촉 천민'이라 불리는 달리트 계급 주민들은 만연한 차별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이 곳에서 상대적으로 농업 관련 서비스나 지식에 접근하는 법을 모르는 여성들은 가족들이 먹고, 생계를 이어 갈 충분한 소득을 벌지 못하며 심각한 식량 부족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은 네팔에서 여성들은 그들의 권리에 대해 무지하여, 그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결정에 조차 참여하지 못 합니다.
그래서 아름다운가게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농부 그룹과 협동조합을 만들어 여성들이 충분한 식량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우며, 지속 가능한 농업 비즈니스를 개발하여 소득을 창출 하도록 돕게 되었습니다.

>여성이 주도하는 농부 그룹과 협동조합을 조직하였습니다.
나마스떼 갠지스 프로젝트는 27개 마을에서 45개의 농부 그룹을 조직하여 1,315명의 여성을 도왔습니다. 낮은 계급 출신 여성들에게 농부그룹과 협동조합에 참여 할 수 있는 우선순위를 주어 마을내 에서 이미 활동 중인 9개의 협동조합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지원 받은 마을 여성들이 지속 가능한 농업 관련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농업 기술 및 사업 개발
농업 기술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들을 교육 받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비지니스를 개발하여 마을 주민들, 특히 여성들이 더 활동적,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였습니다.

 

>정부의 더 많은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캠페인 진행
27개 마을에서 여성 임파워먼트 그룹을 만들어 810명의 여성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마을 내 문제를 논의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도 논의합니다.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도 함께 모이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빔 칼리 올리 씨는 술켓 지역 사하레 마을에서 3명의 아이와 생활합니다. 빔씨 가족은 0.8헥타르의 땅을 가지고 있지만, 땅의 소유권은 남편 이름으로만 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빔씨는 나마스떼 갠지스 프로젝트의 지원으로 시작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여성 토지 소유권에 대한 캠페인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캠페인은 네팔에서 여성이 자신의 이름으로 땅을 가지고 있는 비율이 17%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리며 열악한 여성의 땅 소유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였습니다. 비록 여성과 남성이 재산 소유에 있어서 동일한 권리를 갖는다고 네팔법에 명시되어 있지만, 전통적으로 토지는 아버지에서 아들로 상속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결과적으로 여성들은 토지 소유 증명서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미망인이 되면, 본인이 경작하던 토지에서 쫓겨나는 일이 허다합니다. 또한 토지가 없으면 대출 받기도 힘들어, 농사에 필요한 장비 구입도 힘듭니다.

 

남편이 많이 아픈 빔씨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캠페인 내용을 들은 후, 빔은 이 내용을 남편과 나누며, 땅을 공동 소유하게 되면 가족들에게도 이익이 된다고 설득하였습니다. 빔씨의 남편도 그 내용에 공감하여, 가족 공동 소유로 토지 소유를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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