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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

방글라데시 뷰티풀웍스(재난피해자 자립 지원사업) 결과보고

 

아름다운가게는 개발도상국의 소외된 사람들에게 사회적,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여 지속가능한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뷰티풀웍스는 2013년 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 의류공장 붕괴사고의 재난 피해자들과 함께 세운 현지 사회적기업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약 8년 간의 긴 여정이었던 ‘방글라데시 뷰티풀웍스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아름다운가게는 2013년 4월 24일 발생한 라나플라자 붕괴사고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대상으로
긴급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시작으로 심리치료와 직무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였습니다.
사고 이후 회복중인 노동자분들이 역량을 키워가며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기업 ‘뷰티풀웍스’를 설립하였고 피해자들과 지역사회 공동체가 함께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특별히 아름다운가게 지원을 통해 뷰티풀웍스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강화하여
현지 파트너 기관인 ‘미나 방글라데시’에 공방을 이양하였고, 
수익의 일부를 또다른 재난피해자를 위해 사회에 환원하며 
방글라데시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그럼, 방글라데시 뷰티풀웍스의 아티산들이 만들어낸 변화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뷰티풀웍스, 라나플라자 참사 후 8년의 변화 스토리 

 

1. 프로젝트 개요

             수행기간                        2019년 2월 28일 – 2021년 12월 31일

             사업지역                         방글라데시, 사바 및 다카 지역
           파트너 기관                       D.S.K / Meena Bangladesh

                 기금                            총 385,501,681원 (아름다운가게 90,462,901원 / 코이카 295,038,780원)
                                                   – 1차년도 : 122,845,233원
                                                   – 2차년도 : 123,258,243원
                                                   – 3차년도 : 139,398,205원

 

2. 프로젝트 배경

2013년 4월 24일, 세계의 재봉틀이라고 불리는 방글라데시의 사바지역에서 다국적 패션 제품을 생산하는 의류공장들이 모여 있던 8층 건물 라나플라자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136명의 사망자와 2,500 여명의 부상자를 낳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단일 사고로는 최대 피해자를 낳은 역사상 가장 참혹한 인재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라나플라자 피해자의 80% 이상이 여성이고, 이들이 단시간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육아를 병행하며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는 전무합니다. 또는 경미한 신체적 부상을 입은 여성근로자의 경우에도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존재하더라도 기술이 없어 취업이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이를 위한 직업기술교육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아름다운가게는 방글라데시 재난피해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직업기술 훈련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 훈련생을 배출하고, 여성 중심 고용형 사회적기업을 운영하여 재난피해자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했습니다. 

 

3. 프로젝트 결과

(1) 여성친화적 사회적기업 운영

라나플라자 피해자들은 사고로 신체와 정신적인 장애를 입은 상황에서 봉제공장 특성상 12시간 이상 단순업무를 반복해야하는 업무환경으로의 복귀가 어려웠고, 고용주 또한 트라우마를 문제로 라나플라자 생존자의 고용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뷰티풀웍스 사업은 특히 여성 재난 피해자들에게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술역량 개발과 심리적인 재활을 지원하며, 향상된 개인의 역량과 자아효능감을 바탕으로 이들이 지역사회 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이끌어왔습니다.

본 사업은 재난피해자들이 주축이 된 사업으로, ‘삶의 질 개선’이라는 큰 사업목표 아래 아티산들의 개인적인 성장에 주목해왔습니다. 노동자 인권문제를 개선하고 근로자 친화적 근무환경을 확보하였으며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아티산들이 외상 후 다시 사회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적응력을 향상시켜왔습니다. 이를 통해 사업 전후 비교 시 전체 아티산의 자기효능감이 평균적으로 26%, 라나플라자 사고 생존자 기준으로는 30%가량 향상하였습니다.

Bangladesh Actionaid의 2020년 조사에 따르면 2013년 라나플라자 사고 이후 7년간 생존자 중 오직 43%만 재취업에 성공하였으며, 사고 생존자 재취업률이 낮은 원인으로는 신체/정신 장애로 인한 진입장벽 때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에 비추어보았을 때, 뷰티풀웍스는 재난을 겪은 아티산들을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사업종료 이후 개인사정으로 스스로 휴직을 선택한 3명의 아티산을 제외한 전원이 재취업에 성공한 것은 큰 성과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드레스를 만드는 법을 배우면서 내 실력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어요. 어떤 드레스를 만들든지 자신있답니다. 왜냐하면 전 이제 커팅 마스터가 되었으니까요!” – Mr.Kamrul

"뷰티풀웍스 공방에서 일하기 전과 비교하여 자신감이 생겼어요! 작업장에서 생기는 어떠한 상황도 다룰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방 만들기와 스크린 프린트 기술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 Mr. Razu

  •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게 되었고, 작업장에서의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뷰티풀웍스 공방 덕분에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어요. 앞으로 내 집을 짓고 싶고, 그 곳에서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어요. 또 양복과 블록프린팅 관련 개인사업을 차리고 싶어요!” – Ms. Nasima
     

  • 아티산 인터뷰 카드뉴스 바로가기 (3차년도) 

 


(2) 직업기술훈련 프로그램을 통한 기술역량 항상 및 취업기회 확대

① 기술교육 & 치료교육
지난 3년 동안 봉제교육, 디자인, QC 교육 등의 기술교육과, 상당수 재난피해자로 구성된 아티산들이 재난 트라우마로부터 심리적 안정을 되찾기 위해 치료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시로 작은 과제들을 부여하고 피드백 받는 경험을 강화하여 아티산들이 작은 성공 경험을 체험하여 자신감과 자기효능감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1차년도 10%대였던 불량률이 3차년도에 2.5% 수준으로 감소하였고, 생산 가능한 디자인도 고도화 되었습니다. 

기술교육

블록프린팅 및 봉제 교육
블록프린팅이란 무늬가 새겨진 목판으로 원단에 패턴을 인쇄하는 기술로써 방글라데시 내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블록프린팅을 활용한 제품생산에 기여하고 공방 내 제품군을 다양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총 17명의 아티산이 수료했습니다.

블록프린팅 실습

③ 스터디 투어
사업종료 이후 아티산들의 고용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즈니스를 희망하는 아티산들을 대상으로 봉제사업에 필수적인 장소들을 견학하는 스터디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원자재 시장을 직접 방문해서 가게 상인에게 발주하는 법, 좋은 원단 사는 법, 부자재 고르는 법, 흥정하는 법을 익히는 동시에 타 공장 등을 방문하여 공장에서 직접 자재를 소싱하는 법 등 사업을 하기 위한 전반적인 과정을 학습했습니다.

원자재 시장 견학

④ 취업기회 확대 (18명 목표 중 17명 달성)
아티산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아티산 총 17명에게 일자리 제공을 하여 목표 대비 고용률 95%를 달성했습니다. 이 중 재난 피해자는 70%(12명)로 취약계층 재난피해자 고용을 60% 이상 유지한다는 목표도 초과 달성했습니다. 사업종료 시점까지 함께한 17명의 아티산 중 5명이 이양한 공방에서 근무 지속중이며, 7명은 타기기관에 이직, 2명은 개인사업을 통해서 고용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3) 사회적기업 '뷰티풀웍스'의 경제적 매출, 목표대비 102% 달성

3개년 매출 결과 102% 달성

지속가능한 공방을 운영하기 위해 새로운 판로를 구축하고 꾸준한 영업활동, 온라인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1차년도에는 본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는 바이어들의 주문과 다카 내 시장의 편집샵이나 개인 주문으로 매출을 올렸으며, 한국 에코파티메아리와 독일 유명 유기농 착즙주스 회사 Kale and Me의 홍보용 가방 주문건으로 해외 수출을 진행하여 목표 대비 136% 초과달성하였습니다.

2차년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반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바이어들의 주문 납품 건과 박람회 참여, 마스크 생산으로 내수 시장 매출을 이끌었으며, 에코파티메아리와 샘플을 진행한 수입 건으로 유의미한 매출을 올려 최종목표의 106%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방글라데시 중산층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마켓에 입점하여 판매전략을 세워 안정적인 내수 시장 판매처를 확보했습니다.

3차년도는 매출 성과목표 대비 약 81%를 달성했습니다. 적극적인 SNS 마케팅을 시도하여 2차년 대비 온라인 매출 비중이 확연히 커졌고,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 참여와 대형마트에 입점을 시도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팬데믹 완화세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 매출 또한 기존의 4배 수준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공방을 축소한 현재도 내수 주문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 22년에도 지속적인 주문 발굴 및 생산이 이루어지리라 전망합니다.

온라인 마켓 마스크 판매

① 제품 다각화
뷰티풀웍스는 아름다운가게 내 업사이클링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와 협업하여 친환경 컨셉에 맞게 방글라데시에서 생산되는 소재인 주트(황마)를 활용하여 시원하고 거친 단면을 이용한 여름 가방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1차년도에 텀블벅, 뷰티풀마켓, 아름다운가게 매장, 서울시청 시민청, SEF 등에서 상품을 소개하여 수입한 565개 제품 중 98%를 판매했습니다.

1차년도 주트에코백

2차년도에는 전년도보다 수입량을 늘렸으며 아름다운가게 자원활동가들을 대상으로 감사 선물을 제공하기 위해 700개의 텀블러 백을 주문하여 총 2회의 수출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에코파티메아리의 주트백 수량을 늘려 총 650개 수입하여 다양한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판매했습니다.  

2차년도 주트토트백

주트백 이야기 바로가기 (2차년도)

 

3차년도에는 여름/가을 두 가지 라인업을 기획하고 해외수출을 진행했습니다. 팬데믹 영향으로 해외출장이 어려워 품질관리를 위한 교육자료를 제작하여 현지에 전달하였고, 수차례 봉제 작업 및 점검 과정을 거쳐 높은 퀄리티의 주트스트링숄더, 주트에코토트 디자인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3차년도 주트숄더백, 쇼트백

주트백 이야기 바로가기 (3차년도)

② 오프라인 행사 참여
팝업스토어, 소상공인 박람회에 참여하여 여러 방문객들에게 뷰티풀웍스 공방과 제품들을 소개하고 판매했습니다. 높은 매출을 달성함과 동시에 약 1,000명이 넘는 방문객들에게 공방의 제품을 알릴 수 있었고, 큰 공장 및 중개상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박람회 방문

 

③ 온라인 마케팅 주력
SNS를 활용하여 매월 주력제품들을 홍보해 뷰티풀웍스 제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했습니다. 21년 한 해 동안 총 1,269건의 온라인 매출을 달성하여 3차년 목표 대비 90.6%의 성과를 기록했고, 또 다른 성과목표인 온라인 월 매출 40,000BDT(한화 약 55만원) 달성 6회를 기록하여 목표대비 100%의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라나플라자 붕괴사고 일(4월 24일) 추모 캠페인 진행을 통해 1,200건이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고, 온라인 매출이 전월 대비 약 30%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


(4) 공방 수익금 나눔 및 코로나19 지원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달성하기 위해 공방의 수익금 10%를 방글라데시 내 또 다른 재난 피해자들에게 환원했습니다. 2차년도에는 사바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소상공인들, 홍수피해를 입은 담라이 지역의 소수 종교가정 등 248가구를 대상으로 쌀, 식용유, 소금, 비누, 렌틸콩으로 이루어진 키트를 지원했습니다. 1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과 어르신이 오는 경우 운반을 도와주며 안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3차년도에는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바 지역의 취약계층 71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식량 패키지를 배분했고, 이는 지원 예산에서 공방의 수익금을 더하여 더 많은 가구들에게, 더 다양한 종류의 긴급식량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2회에 걸쳐 26명의 라나플라자 재난피해자 교육비를 지원하여 총 255,000BDT를 전달했습니다. 공방을 이양한 이후에도 사회적기업의 이념에 맞는 운영을 함께 고려하여 재난피해자들을 지원하는 활동들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긴급키트 배분

뷰티풀웍스 코로나19 긴급키트 나눔이야기 (2차년도)


4. 향후 계획
(1) 공방 이양 현황
21년 12월 사업 이양에 대한 MOU를 체결하여, 사업종료 시점 뷰티풀웍스 공방을 성공적으로 이양했습니다. 공방의 수익금과 기기류 또한 함께 이양하여 공방을 운영중이며, 기존의 생산 매니저 1명과 아티산 4명이 이전한 공방에서 근무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양 후 2022년 1월에 약 80,000BDT($928)의 매출을 올려 순조롭게 출발하였으며, 3월에는 자급자족의 규모를 갖추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 수요를 반영한 대량 주문들을 꾸준히 발주받으며 적극적인 영업을 시도하였고, 2분기에는 1분기의 운영과 매출을 바탕으로 공방의 전략을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공방내부

(2) 아티산들의 현황
공방 이전 후 한 달 이내 취업/자영업 등의 진로를 확정한 아티산들은 전체 17명 중 14명이고, 아직 진로를 확정하지 않은 3명의 아티산들은 출산, 결혼, 고향 귀향 등의 이유로 천천히 구직활동 혹은 자영업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미나 방글라데시는 아티산들의 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아티산 희망 시 공방에 재취업 기회를 주어 이들의 근로를 이어나갈 강한 의지를 보였으며, 공방에 속하지 않은 아티산들에게도 추후에도 현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3)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매출향상 계획
기존고객 유치 및 신규 고객 유치
– 신제품 제작 시 제품 카탈로그와 샘플 발송, 기업 커스텀 제작 샘플 전달 
– EID나 독립기념일 등 주요 명절 전 안부 연락
​- 월 40건 이상 공정무역단체, 대규모 의류공장, 대기업, 친환경 기업들을 위주로 뷰티풀웍스 안내서와 카탈로그를 송부하여 제품을 홍보 

온라인 판매 확대
– 제품 다각화 및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확대 예정
– 지금까지 온라인에서는 수익률이 높은 마스크를 주력해서 판매하였지만, 홈웨어/가정용품 등의 제품군을 확대 후 판매추이 재분석 예정
​- 온라인 프로모션 월 1개 진행

후원자 확보
– 미나 방글라데시 기존 후원사들로부터 현물 혹은 금전 후원 요청
– 뷰티풀웍스의 아티산의 성장스토리로 펀드레이징 진행 예정

자원봉사자 활용
– 미나방글라데시의 자원봉사 풀을 이용하여 홍보/마케팅을 재능기부로 계획할 예정

오프라인 활동
– 관련된 오프라인 이벤트(주트페어, 패션쇼, 수출박람회 등) 참여하여 뷰티풀웍스 제품 판매 및 홍보 진행 예정, 잠재고객사 발굴

 

5. 기금사용내역

 

아름다운가게는 개발도상국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에 주목하여, 지역의 환경,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현지의 사회적기업가를 지원합니다.
지역에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본 사업은 아름다운가게 재사용나눔매장의 수익금과 아름다운가게 후원자님들의 기부금으로 이루어졌으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했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아름다운가게 해외사업 후원하기 

모금문의 02) 725-8080│give@beautifulstor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