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폭우로 인해 대규모 파키스탄 동북부 지역에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하였으며, 4만명 이상의 수재민이 집을 잃었습니다. 추위와 배고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아름다운가게는 CWS-P/A(Church World Service Pakistan) 및 지역 정부와 함께 긴급 식량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지원 지역 수재민 중 여성 가장, 고아, 노인 등 소외계층 240가구에게 약 2개월 분량의 구호 패키지를 전달하였습니다.

1) 지원기간  2014년 10월 15일 ~ 2014년 11월 15일
2) 지원지역  파키스탄(Pakistan) 아자드 카쉬미르(Azad Kashmir) 서드노티(Sudhnoti) 지역
3) 지원대상  팔란드리(Pallandri) 및 맹(Mang) 지역 수재민 240 가구
                   (팔란드리 200가구, 맹 40가구 / 총 1,930명)
5) 지원내용  2개월간 섭취 및 사용 가능한 식량 및 생필품 패키지 1가구당 1개씩 배급
                   (1개 패키지 구성품: 밀가루, 쌀, 식용유, 콩, 설탕, 차, 소금, 성냥)

2014년 9월 파키스탄 동북부 아자드 카쉬미르 지역에 폭우와 홍수로 인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폭우로 인해 가옥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생계, 도로, 교량 및 통신 시스템까지 피해를 입었으며, 대규모 산사태는 집, 농작물, 농경지를 파괴했고 이로 인해 많은 지역민들이 집을 잃었습니다. 식량과 생필품들이 붕괴된 건물들 아래 묻혔고, 이로 인해 생필품을 사용하지 못하여 특히 아기,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노인들의 생활이 어려워졌습니다. 바그(Bagh), 하테인(Hattain) 발라(Bala), 아벨리(Haveli) 등 아자드 카쉬미르의 다른 지역들도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정부는 팔란드리 지역을 지원하는데 충분한 자원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팔란드리는 2005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지진이 발생하여 피해를 입었던 지역으로 이번 피해는 2005년 이후 재발된 대규모 자연재해였습니다.

팔란드리는 소나무가 많은 고산 지대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겨울철에 훨씬 더 춥습니다. 지역 정부 및 구호기관들이 다른 피해지역을 우선적으로 지원하였기 때문에 팔란드리 수재민들은 대피소에서 부족한 식량만을 가지고 오랜 시간 지내야 했으며, 이는 수재민들의 생존에 심각한 위협이 되었습니다.

수혜대상 선정 및 지원 과정
가족을 부양해야 하나 수입원이 없는 가구를 우선적으로 하고, 노인 또는 장애인이 부양자인 경우, 극빈층 및 여성 가장 등 취약 집단을 차선으로 하는 선정 기준을 수립하였습니다. CWS-P/A는 지역정부와 함께 피해 지역 평가 진행 후 서드노티 내 팔란드리 및 맹 지역 2곳 중 홍수 피해 대비에 가장 취약한 240 가구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각 가구에게 구호 패키지 교환권을 배포하였고, 각각의 분배 일시 및 장소에 따라 패키지를 배급하였습니다.

수혜대상

구호 패키지는 HAP(Humanitarian Accountability Partnership) 기준 및 스피어 최소 표준(Sphere minimum response)에 따라 구성되었으며, 수혜자들이 식품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각 패키지마다 제공되는 식량 정보를 표시하였습니다. 또한 동일한 내용을 큰 현수막으로 인쇄하여 각 배급처에 게시하였으며, 글을 읽지 못하는 수혜자들을 위해서 패키지 구성품을 전시하였습니다.

구호 패키지 목록

아자르 카쉬미르 지역 수재민들은 배급받은 구호 패키지 덕분에 약 2개월간 식량 걱정 없이 집을 짓거나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구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추운 겨울을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긴급구호는 수혜지역 처음으로 노인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식량을 배급한 첫 사례이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역량 강화의 기회로 작용했을 뿐 아니라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현지 송금액 32,276,399원 (30,000달러)
-송금 수수료 59,017원
-총계 32,335,416원

아름다운가게 나눔사업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