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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의학연구소, 3년째 아름다운 선행

종합검진 전문기관인 <한국의학연구소>가 3년째 물품의 재사용을 통해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선행에 나서고 있어, 마음까지 움츠러들기 쉬운 시기에 아름다운 사례가 되고 있다.

 

<한국의학연구소>와 <아름다운가게>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의학연구소>의 임직원들이 사용하던 물품 2,500여 점을 <아름다운가게>로 기증하고 그 수익금으로 주변의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을 돕는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판매 수익금은 300여만원. 쓰지 않고 쌓아만 놓던 물건들을 모아서 마련한 기부금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이후 <한국의학연구소>는 <아름다운가게>가 보다 많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았다. 바로 2007년부터 지금까지 3년 동안 <아름다운가게>의 활동가들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진행해 준 것이다.

아름다운가게의 활동가들은 200여 명으로, 이들의 종합건강검진에만 연간 7,000여만원의 비용이 든다. 해가 거듭할수록 검진 대상자를 늘려서 2009년에는 정규 활동가뿐만 아니라 <아름다운가게>에서 근무하는 사회적 일자리 등 단기 근로인력들까지도 검진을 챙기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이혜옥 상임이사는 “아름다운가게와 같은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활동가들이 적은 임금에 비싼 건강검진을 꼬박고박 받기가 힘든데, 이런 정성을 보여주는 한국의학연구소가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말한다.

 

<한국의학연구소>는 <아름다운가게>에 대한 건강검진 지원 및 물품 기증을 매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민단체의 활동가들을 돕는 일이 궁극적으로 보다 많은 나눔과 봉사의 실천에 튼튼한 밑바탕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의학연구소> 이규장 이사장은 “사람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도 살피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다”며 “비록 아직 소소한 도움을 드리고 있지만 앞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보다 많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학연구소>는 <아름다운가게> 이외에도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1% 나눔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2009년 2월 19일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