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를 전합니다

보도자료

“보호의 종료가 자립의 시작이 되도록” (재)아름다운가게, 보호종료아동 후원 캠페인 시작

[사진설명: 아름다운가게가 2010년부터 진행한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자립전담요원 및 보호종료아동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좌측부터 박설미(자립전담요원), 전다솜, 윤재근, 김성민, 김효성, 이현기 님]

■ 보호종료아동에 경제·교육·사회경험 분야 지원… 18~29세까지 지원 연령 확대

■ (재)아름다운가게 “후원,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마음과 격려를 전하는 일”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보호종료아동·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보호가 종료되었습니다, 자립이 시작되었습니다’라는 직관적인 메시지를 담은 이번 캠페인은 보호종료청소년 당사자와 아동양육시설의 자립전담요원, 그리고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가들이 보호종료아동이 겪는 어려움과 도움이 필요한 이유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보호종료아동이란 아동복지법상 만 18세가 되어 법적 보호가 종료됨에 따라 보육시설에서 퇴소해야하는 청소년을 일컫는 것으로, 아름다운가게는 이들이 자립에 있어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2010년부터 지원 사업을 이어왔다.

아름다운가게는 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보호종료아동의 지속가능한 사회적 자립을 위해 △경제△교육△사회경험 차원의 지원을 진행한다. 또한 지원 범위를 시설 출신 보호종료아동 뿐 아니라 위탁 가정이나 그룹홈에서 지냈던 보호종료아동으로 넓히고, 정부의 자립지원사업이 마무리되는 보호종료 5년 이후의 아동들로 지원 연령을 확대한다.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 또는 전화(☎02-725-8080)를 통해 정기후원 또는 일시후원 참여가 가능하며, 모아진 후원금은 전액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돕는 데 사용된다.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후원자에게는 실리콘 재질의 오픈 스트로우를 후원 굿즈로 제공한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아이가 부모의 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받듯, 보호종료아동 또한 어떤 어른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많이 보았다”며 “후원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이 아닌 마음과 격려를 전하는 일인만큼, 좀 더 많은 분들이 보호종료아동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가게는 2010년부터 10년간 총 401명의 보호종료아동에 대해 총 7억8700만원 가량의 주거환경 개선비, 교육비, 긴급생계비를 지원했다.